•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규호 합류 1년' 코오롱인더, 아라미드·골프장 부진에 어닝쇼크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08 17:21

1분기 영업이익 269억원 기대치 35% 하회
반등 핵심키는 아라미드 "효율화 프로젝트 가동"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허성)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316억원과 영업이익 269억원(영업이익률 2.2%)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8일 발표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13.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5% 감소한 198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추정치(416억원)를 35%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예고된 아라미드 사업 부진 외에도 자회사 그린나래의 골프장 보수 공사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실적에 시장도 실망감을 보였다. 실적 발표 직전 회사의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1.28% 오른 3만1650원으로 장을 마쳤지만, 실적 발표 이후 애프터마켓에서 2.56% 하락한 3만450원에 종료됐다.

'이규호 합류 1년' 코오롱인더, 아라미드·골프장 부진에 어닝쇼크


사업부문별로 산업자재가 매출 590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소재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아라미드 업황 부진으로 같은기간 66.8% 줄었다.

화학부문은 반등에 성공했다. 매출 3433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으로 각각 15.5%, 307.3% 늘었다. 석유수지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고, 페놀수지는 조선업 경기 호조에 따라 호실적이 계속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패션부문은 매출이 4.1% 감소한 2629억원, 영업손실 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그린나래 등 기타 부문은 22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향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은 아라미드 회복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추진하고 있는 '운영 효율화 프로젝트'도 아라미드 수익성 개선 방안 찾기에 집중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그룹 실적을 지탱하고 있는 핵심 계열사다. 이규호닫기이규호기사 모아보기 부회장도 작년 3월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사내이사로 합류해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경영능력 입증을 위해선 회사 실적 반등이 필수 과제로 꼽힌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배구조상 그룹 승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오너가 지분율도 이웅열 명예회장(1.19%)을 포함해 1.28%에 불과하다. 다만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배당이 증가하면 33.43%를 보유한 지주사 ㈜코오롱의 배당수익이 늘어나고, 이 명예회장 등 오너 일가도 실질적으로 이득을 보는 구조다.

전날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오는 2027년까지 최소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1300원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3년간(2022~2024년) 실적에 관계 없이 유지된 정책이다. 지난해 회사의 배당성향은 별도 기준 340.5%로 10배 가까이 치솟았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KT, '넥스트 IT' 추진…"업무 전 과정에 AI 적용" KT(대표이사 박윤영)가 정보보호와 서비스 안정성을 강화하고 AX 플랫폼 컴퍼니' 전략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사 IT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KT는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IT 시스템 현대화 범위를 '넥스트 IT' 전략 아래 플랫폼·인프라·업무 환경 전반으로 확대하고, AI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IT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안정적인 시스템 운영과 정보보호를 기본으로 AI와 자동화 기술을 개발·운영 전반에 적용해 고객 서비스 품질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신규 서비스와 AX 사업을 뒷받침하는 IT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KT는 '넥스트 IT 플랫폼', '넥스트 IT 인프라', '넥스트 IT 웍스(Works)'를 2 삼성SDS, 서울대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축…SDN 기술 적용 삼성SDS가 서울대학교의 '지능형 캠퍼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전환' 사업을 수주했다. AI 연구와 교육에 필요한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캠퍼스 전반의 네트워크 운영 효율과 보안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24일 삼성SDS에 따르면, 서울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43개 동, 약 5만 명이 이용하는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대규모 AI 연구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800Gbps급 초고속·고대역폭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학생·교수·교직원 모두 체감하는 지능형 캠퍼스 구현이번 사업으로 학생과 교수, 연구원, 교직원 등 캠퍼스 구성원이 체감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도 크게 개선될 3 LS일렉트릭, 美 빅테크 데이터센터 2309억원 규모 전력설비 공급 LS ELECTRIC(엘에스일렉트릭)이 북미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계약 규모를 2309억 원으로 늘렸다. 지난 6월 체결했던 계약이 고객사 요청으로 물량이 늘면서 두 배 이상 증액된 것이다.24일 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약 2309억 원(1억6572만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 4조9658억 원 대비 4.65%에 해당하는 규모다.이번에 공급하는 설비는 38kV급 고압 배전 시스템이다. 배전 시스템은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실제 사용처까지 나눠 보내는 전력망 설비로,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장비가 밀집한 데이터센터는 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