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는 중간 배당 도입으로 주가에 대한 시장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장기 투자가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 2회 배당 도입은 장기 투자자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주주가치 제고 전략"이라며 "책임 있는 배당정책과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받는 주주친화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기본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연 1300원으로 책정했다. 중간배당 600원과 결산 배당 700원 이상이다.
배당 재원은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한도 내에서 운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23년부터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실질 당기순이익의 20~40% 가량을 배당하는 중기 배당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