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온은 올해 두 차례 희망퇴직 진행과 사옥을 이전했다. /사진제공=롯데온
롯데온은 지난 13일 2차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희망퇴직을 진행한 지 6개월 만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 입장에 서서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사옥도 이전했다. 지난 7월 서울 잠실에 있던 롯데월드타워에서 강남구 삼성동으로 사옥을 옮겼다. 롯데온은 지난 2021년부터 롯데월드타워 사무실 2개층을 임대해 사용해왔는데, 비용 절감 목적으로 사옥 이전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롯데온의 새로운 수장으로 영입된 박익진 대표가 단행한 고강도 체질개선 작업들이다. 재무 전문가로 알려진 박 대표의 가장 큰 임무가 어느새 롯데쇼핑의 천덕꾸러기가 돼 버린 롯데온의 ‘수익성 개선’이었던 만큼 올 한 해 비용 효율화에 주력한 모습이다.

▲ 박익진 롯데온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쇼핑
만년적자의 배경에는 롯데온이 2021년 8월 백화점과 마트 등 주요 사업부의 온라인 조직을 롯데온으로 이관하는 거버넌스 통합작업 영향이 적지 않다. 당시 이 작업은 각 사업부에 흩어져 있던 온라인 조직을 한곳에 모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하지만 롯데온의 불리한 수익구조로 실적이 악화될 수 밖에 없었다. 각 사업부가 보유한 상품을 롯데온에서 판매하면 사업부들은 판매가를 그대로 매출로 인식했다. 반면 롯데온은 이를 통해 발생한 물류비와 마케팅 비용 등을 부담했고, 각 온라인 사업부의 적자까지 떠안아야 했다.
이후 2022년 말부터 회계처리 기준이 정상화됐다. 사업부 간 롯데온 판매 상품 수익을 나누는 타협도 이뤄냈다. 당시 업계에서는 롯데온의 거버넌스 통합작업을 두고 성장통이라 말하며 이후에는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 기대했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롯데온. /사진제공=롯데온
특히 엔데믹이 오고난 뒤 이커머스 시장은 정체됐고, 어느덧 쿠팡과 네이버의 양강체제가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경제까지 어려워지면서 각 이커머스들은 투자 대신 적자폭을 줄여나가는 데 집중했다. 적자폭이 컸던 롯데온 역시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롯데온으로선 그나마 성과를 낸 버티컬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것밖에 달리 도리가 없었다.
롯데온은 올해 1월부터 롯데 계열사 인기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는 행사 ‘월간롯데’를 이어오고 있다. 신세계가 전개하는 ‘쓱데이’와 비슷한 행사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온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롯데온세상 쇼핑 페스타’는 전년 행사보다 20% 이상 실적이 개선됐다. 계열사들의 통합 행사를 통해 롯데온의 유입을 늘리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버티컬 서비스가 성과를 내는 만큼 올해 7월 조직 재정비를 마친 패션실과 뷰티실에도 힘을 준다.
또한 롯데온은 K-인디 뷰티 브랜드에 대한 고객경험을 확대키로 했다. 롯데온은 공동기획 브랜드를 개발해 단독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패션, 뷰티, 아동, 명품 등 버티컬 전문몰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그룹사 역량을 활용한 상품기획(MD)과 개인화 마케팅 강화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내실 중심의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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