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

블루엠텍은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달 22~28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749곳이 참여해 58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5000원~1만9000원) 상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이달 4일과 5일에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800.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조6611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의약품 유통업체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나선 블루엠텍은 의약품 전문 기업 간 거래(B2B) 유통 플랫폼 서비스 블루팜코리아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 의약품, 의약외품 온라인 유통 기업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바이엘, 한독, 한미, 보령, HK이노엔, LG화학, 휴젤 등 다양한 제약사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구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최초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순환 비즈니스를 구축한 블루엠텍은 블루팜코리아 플랫폼 기반 높은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커머스 사업다각화를 통한 고객군 확대·수익성 개선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고수익 서비스 확대·락인효과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상장 첫날 300% 급등하며 두 번째 ‘따따블’ 타이틀을 얻어낸 새내기주 LS머트리얼즈는 이날에도 25% 급등한 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