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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LS머트리얼즈 코스닥 상장 ‘승인’… 12일부터 매매 가능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3-12-08 21:07

LS머트리얼즈, 전자부품 제조

주요 제품은 ‘울트라 커패시터’

작년 매출액 1619억8700만원

공모가 6000원… KB‧키움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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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가 2023년 11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관련 계획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전한신 기자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가 2023년 11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관련 계획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전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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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가 8일, LS머트리얼즈(대표 홍영호) 코스닥(KOSDAQ)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매매는 오는 12일부터 가능하다.

코스닥은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 거래 시장을 말한다.

LS머트리얼즈 소속부는 ‘중견 기업부’다.

거래소는 ▲기업 규모 ▲재무 상태 ▲경영 성과 ▲기업 경영의 건전성 및 업종 등을 고려해 △우량 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 기업부 △기술 성장 기업부 등 소속부를 구분해 지정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LS그룹(회장 구자은닫기구자은기사 모아보기)의 차세대 2차 전지 울트라 커패시터(UC‧Ultra Capacitor) 생산 기업이다.

지난 2021년 1월 1일 설립됐다. 본사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다. 직원 수는 총 75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619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4억5900만원, 84억1100만원이다. 자본금은 현재 338억2600만원인 상태다.

공모가격은 액면가 500원 기준 6000원으로 정해졌다. KB증권(대표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박정림)과 키움증권(대표 황현순)이 상장을 주선한다.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금액은 877억5000만원이다.

주요 주주는 모회사인 LS전선(대표 구본규)으로, 43.51%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선 최근 케이엔에스(대표 정봉진)가 신규 상장(IPO‧Initial Public Offering)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LS머트리얼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LS머트리얼즈는 수요 예측과 일반 청약 모두 흥행에 성공해 투자자들 기대를 충족시켰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396.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공모가는 희망 범위 4400~5500원 상당을 넘어선 6000원으로 결정됐다.

또한 2일부터 4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선 67만6763건이 접수되며 1164:1 경쟁률을 나타냈다. 끌어모은 청약 증거금은 12조7731억원에 달했다.

LS머트리얼즈 전망도 긍정적 평가가 잇따른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고경모) 연구원은 “전 세계 UC 시장은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24.9% 성장이 점쳐진다”며 “다양한 분야에 글로벌 고객 향 양산 레퍼런스(Reference‧참조)를 보유한 LS머트리얼즈는 국내외 주요 고객의 높은 신뢰에 기반해 안정적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그는 “다양한 신규 사업 확대와 더불어 전기자동차(EV‧Electric Vehicle) 알루미늄 부품 전 세계 1위인 ‘오스트리아 하이’(HAI‧Hammerer Aluminum Industries)와의 합작법인(JV‧Joint Venture) ‘하이엠케이’(HAIMK)로 EV 배터리 시스템 부품 사업을 늘리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라 평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상장 당일 변동성 완화 장치(VI·Volatility Interruption)가 적용되지 않아 유의가 필요하다.

지난 6월 26일부로 신규 상장 종목의 신규 상장일 기준가격이 공모가격의 90~200% 내 호가를 접수해 결정된 시가에서 ‘공모가격’으로 변경됐다.

신규 상장일 가격제한폭도 기존 기준가격 대비 ±30%에서 ‘기준가격’(공모가격)의 60~400%로 확대 적용된 상황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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