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볼트EV 추가 리콜' LG에너지솔루션, 수천억원대 충당금 불가피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8-26 17:43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한 GM의 쉐보레 볼트EV 추가 리콜로 수천억원대의 대규모 비용 발생이 불가피해졌다.올해 안으로 목표로 하던 기업공개(IPO)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GM은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 화재 위험이 발견된 2019~2022년형 볼트EV·EUV 약 7만3000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리콜 조치한 2017~2019년식 볼트EV 6만9000대를 합치면 총 14만2000여대가 리콜 대상이다. 1·2차 리콜에 대한 총 비용은 최대 18억달러(약 2조1100억원)으로 추산된다.

GM은 배터리 공급사인 LG와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한 뒤 이를 토대로 리콜 비용분담을 요구할 계획이다.

2022년형 볼트EV.

2022년형 볼트EV.

이미지 확대보기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추가 리콜로 전체 40% 수준인 4000억원대 중반 수준의 비용을 분담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볼트EV 1차 리콜과 현대차 코나EV 사례를 참고해 가정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현대차 코나EV와 지난 2분기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이어 이번 3분기까지 연속해서 화재 이슈로 대규모 충당금을 쌓게 된다.

그나마 지난 2분기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1조원의 배터리 분쟁 배상금이 영업이익에 더해지며 실적 선방에 성공했지만, 3분기엔 대규모 적자 전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계속된 리콜 이슈에 따른 주가 하락과 추가 리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연내 상장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업계 관계자는 "GM은 대규모 배터리 수급이 필요한 상황에서 합작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에 보내는 신뢰관계는 당장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리콜 이슈가 지속된다면 다른 고객사와 향후 수주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노조 "홈플러스 노조와 연대해 MBK에 투쟁"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저지하기 위해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연대를 선언했다.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고려아연 노조는 9일 성명서를 통해 "홈플러스 노조와 연대해 일자리를 위협하는 MBK에 대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홈플러스는 최근 전국 37개 점포 폐점 및 권고사직 등 구조조정에 나섰다.이에 대해 고려아연 노조는 "단순한 한 기업의 위기가 아닌 사모펀드식 경영이 부른 구조적 재앙"이라고 규탄했다.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홈플러스 자산을 담보로 인수 자금을 마련한 차입매수(LBO) 방식을 지적한 것이다. 현재는 그 빚을 갚기 위해 알짜점포를 매각하고 노동자를 2 삼성그룹, 외부 AI 금지 전면 철회...이재용 'AI 대전환' 선언 정보 보안을 이유로 제미나이 등 외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실상 금지해온 삼성그룹이 기존 방침을 철회하고 모든 업무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AI 대전환'에 나선다.9일 삼성은 모든 관계사를 대상으로 이달 중으로 제미나이, 챗GPT, 클라우드 등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적용 대상은 소프트웨어·마케팅·개발·제조 등 전 업무 영역이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 AI를 대대적으로 적용해 업무혁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삼성 관계자는 "다양한 직무와 조직 트성을 고려한 세부 운영 정책을 마련 중"이라며 "AI를 단순 업무 개선 수단이 아닌 근본적인 변화를 촉발하는 혁신의 기법으로 삼고자 한다"고 3 ‘밸류업 결단’ 곽재선 KG그룹 회장 “상장 계열사 순이익 50% 주주환원” “KG그룹 계열사 모두 경영진부터 일반 직원까지 열심히 일하며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시장에서는 우리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이 고민이다. 주주들이 이 부분에 대해 원망도 하고, 심지어는 제가 승계 때문에 주가를 누르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41년 경영 인생을 걸고 절대 아니다. 계열사 경영진들과 이 자리를 빌어 향후 성장 중심 기업가치 제고와 더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등을 투명하게 수행해 갈 것을 약속드리겠다.”곽재선 KG그룹 회장은 9일 여의도 태영빌딩 T-아트홀에서 ‘KG그룹 기업가치 정상화 및 미래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그룹 상상 계열사들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에 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