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는 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새로 만든 방송 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황 대표가 직접 제안해 마련됐다.
타운홀 미팅은 미국에서 지역 주민들이 모여서 하는 공개회의에서 유래됐다. 국내에서는 정부나 기업이 구성원들과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상호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금융시장의 디지털 혁신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생존과 번영을 위한 혁신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신영증권 방송 스튜디오에서 남녀 직원 2명의 사회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 행사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신영증권 여의도 본사는 물론 전국 영업 점포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날 신영증권 직원들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표이사에게 회사의 비전, 혁신 방향, 보상 등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황 대표는 사전에 알지 못했던 질의를 즉석에서 성실히 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황 대표는 앞서 지난해 사장 취임 후 총 17편의 'CEO's Letter'를 통해 회사의 역사, 현황, 미래 방향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황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전보다 직원들과 대면 소통할 기회가 적어 많이 아쉬웠다”라며 “비대면 소통 채널로나마 많은 직원들과 대화할 수 있게 돼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