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영증권
이미지 확대보기신영증권은 자사가 운용하는 랩 상품들이 1년 새 10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신영 액티브씨매틱 차이나랩의 1년 수익률은 137.94%에 달했다. 또 같은 기간 플랜업 글로벌그로스랩의 수익률은 112.26%, 신영 액티브씨매틱 아시아랩은 108.27%로 각각 집계됐다.
디지털 전환과 그린이라는 투자 주제를 통해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에 투자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플랜업 글로벌그로스랩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넥스트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이 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존의 시장 질서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을 대상으로 현실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영증권 측은 지난 1년 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던 원인으로 “전기 에너지 솔루션 기업, 항공기 무선통신 서비스 기업, 풍력 발전기 터빈 기업 등에 투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연 신영증권 자산운용부 이사는 “매력적인 테마를 가지고 있고, 역량 있는 경영진 및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을 운용 전략으로 삼고 있다”라며 “그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