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10월 1주(10.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7%→0.06%)은 상승폭 축소, 서울(0.01%→0.01%)은 상승폭 유지, 지방(0.13%→0.10%)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20%→0.15%), 8개도(0.05%→0.05%), 세종(0.42%→0.39%))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39%), 대전(0.24%), 울산(0.22%), 대구(0.20%), 강원(0.16%), 부산(0.12%), 경기(0.09%), 전북(0.09%), 충남(0.07%)등은 상승, 제주(-0.02%)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7→133개)은 감소, 보합 지역(17→21개)은 증가, 하락 지역(22→22개)은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수 주째 0.01%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추석 연휴 등으로 거래활동이 감소한 가운데, 강남4구는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보합 지속되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은 중저가 단지나 역세권 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하고 있다.
중랑구(0.02%)는 상봉ㆍ신내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02%)는 월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2%)는 불광ㆍ진관동 (준)신축 위주로, 광진구(0.02%)는 군자동 소형ㆍ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도봉구(0.00%)는 단지별 상승ㆍ하락으로 혼조세 보이며 보합전환했다.
강남은 시장 안정화 정책(7.10ㆍ8.4 등)과 코로나發 경기위축 우려 등으로 거래량 감소와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그간 상승세 보였던 강남ㆍ강동구(0.00%)도 보합 전환되며, 강남4구 전체가 9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강서구(0.02%)는 화곡ㆍ내발산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관악구(0.02%)는 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01%)는 개봉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부평구(0.11%)는 교통호재(7호선 연장, GTX 등)가 있는 가운데, 갈산ㆍ일신ㆍ삼산동 위주로, 미추홀구(0.11%)는 교통환경 양호한 도화ㆍ주안동 위주로, 동구(0.06%)는 직주근접 수요 있는 만석동 위주로, 계양구(0.02%)는 주거 인프라 양호한 계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고양시 덕양구(0.20%)는 신원ㆍ동산동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화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광명시(0.1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일직동 신축 대단지 및 철산ㆍ하안동 구축 위주로, 남양주시(0.17%)는 다산동 신축 대단지와 퇴계원읍 등 일부 구축 위주로, 의정부시(0.17%)는 서울 접근성 높은 호원ㆍ장암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5%→0.14%) 및 서울(0.09%→0.08%)은 상승폭 축소, 지방(0.17%→0.15%)도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9%→0.16%), 8개도(0.12%→0.09%), 세종(1.43%→1.39%))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39%), 울산(0.43%), 대전(0.25%), 강원(0.20%), 충북(0.20%), 경기(0.17%), 충남(0.14%), 인천(0.13%), 부산(0.13%)등은 상승, 제주(0.00%)는 보합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50→145개) 및 하락 지역(11→9개)은 감소, 보합 지역(15→22개)은 증가했다.
서울의 상승폭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08%로 소폭 줄었다. 상대적 저가 단지와 교통환경 양호한 역세권 단지는 상승했으나, 추석연휴로 거래활동이 감소되며 상승폭은 줄어든 모습이다.
노원구(0.12%)는 교육 양호한 중계동과 상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 위주로, 마포구(0.08%)는 도화ㆍ공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용산구(0.08%)는 이태원ㆍ서빙고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7%)는 응암ㆍ불광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0%)는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명일ㆍ고덕동 위주로, 강남구(0.09%)는 교육환경 양호한 대치ㆍ도곡ㆍ개포동 위주로, 송파구(0.08%)는 거여ㆍ문정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내곡ㆍ방배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09%)는 사당동 구축이나 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양천구(0.07%)는 목ㆍ신정동 위주로, 구로구(0.06%)는 신도림ㆍ구로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중구(0.27%)는 영종신도시內 신축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24%)는 정주여건 양호한 용현동 등 위주로, 서구(0.19%)는 청라동 일대 신축과 검암ㆍ당하동 구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의 경우 광명시(0.38%)는 소하ㆍ철산ㆍ하안동 구축과 일직동 신축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원 권선구(0.30%)는 상대적 가격 수준 낮거나 교통여건 양호한 호매실ㆍ오목천동 등 위주로, 안산시 단원구(0.29%)는 선부ㆍ초지동 일대 위주로, 남양주시(0.28%)는 별내ㆍ다산동 (준)신축과 진접읍 등 저가수요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의정부시(0.28%)는 역세권이거나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