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통합 에어인천' 출범 D-2..."새 사명은 '에어 제타' 유력"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30 14:40

8월 1일 국내 첫 통합 화물전용 항공사 탄생
30일 8200억 유상증자 청약 및 주금 납입 마감
아시아나항공에 4700억 지급해야 인수 완료

김관식 에어인천 대표이사. /사진제공=에어인천

김관식 에어인천 대표이사. /사진제공=에어인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결합한 '통합 에어인천' 출범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사무실 이전과 아시아나항공 이관 직원 처우 협의 등 대부분 준비를 마쳤다. 유상증자 청약과 주금 납입까지 순조롭게 완료되면, 다음달 1일 국내 첫 통합 화물전용 항공사가 탄생하게 된다.

에어인천(대표이사 김관식)은 30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청약과 주금 납입을 마감한다. 에어인천은 지난 6월 신주 8200만주 발행을 결의하고, 8200억 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해왔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 중 4700억 원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대금으로 사용하며, 나머지 금액은 합병 교부금 지급과 항공기 교체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새 사명은 공식 출범 당일 공개된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사명은 '에어제타(AIRZETA)'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인천은 지난 9일 에어제타 상표를 출원했다. 내부 관계자는 "직원들에게도 새 사명을 비밀에 붙인 만큼 보안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 에어인천 출범 시 국제화물 수송 점유율은 국내 2위로 올라가게 된다. 이는 기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가 차지하던 포지션이다.

2024년 아시아나항공 화물노선 매출은 1조7195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에어인천으로 이관되지 않는 벨리 카고(여객기 화물칸)를 제외한 매출은 약 1조2000억 원이다. 지난해 에어인천 매출은 673억 원으로, 양사 매출 합산 1조3000억 원 정도다.

국제화물 수송 점유율 1위인 대한항공 작년 화물노선 매출은 4조4116억 원으로, 통합 에어인천보다 3배 이상 크다.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화물기는 기존 4대에서 15대로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11대가 추가된다. 노선도 기존 일본과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와 같은 단거리 노선에서 유럽과 미주 장거리로 확대된다.

에어인천 관계자는 '통합 에어인천 출범 후 시장 안착과 화물 판매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영업적 측면에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다만 에어인천 창업주 박용광 전 에어인천 대표이사가 제기한 소송이 남아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4월 에어인천이 단행한 유상증자가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며, 주주총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일 에어인천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유지 가처분 소송은 전날 법원이 기각했다.

현재 에어인천 최대주주는 사모펀드 운용사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이하 소시어스PE)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소시어스에비에이션이다. 지분 80.3%를 보유하고 있다. 박용광 창업주 19.4%, 인천시청 0.3%다. 앞서 소시어스는 지난 2022년 11일 박 전 대표가 보유한 에어인천 지분 가운데 51%를 매입했으며, 지난해 지분율 80.3%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소시어스PE가 조성한 에어인천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펀드에는 현대글로비스가 최대 출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6월 해당 펀드에 2006억 원을 투자하며 지분 45.2%를 확보했으며, 향후 통합 에어인천이 매물로 나올 경우 가장 먼저 인수할 수 있는 우선매수권도 보유하고 있다.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 로고. /사진제공=THE VC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 로고. /사진제공=THE VC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금호석화, 예상 깬 3분기 적자…주력 합성고무 이익 급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3390억 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한 분기 만에 208억 원 영업손실로 전환했다.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데다 페놀유도체와 합성수지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 주요 원료와 제품의 고원가 재고가 실적에 반영된 역래깅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9215억 원, 영업손실 20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845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 줄었고 영업이익은 3598억 원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2 차입금 1.6조 물려받은 동국제강 권주혁…차입 관리·주주환원 ‘저울질’ [나는 CFO다] 권주혁 동국제강 재경실장(CFO)이 취임 첫 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차입금 상환과 현금 확보에 우선 투입했다. 사옥 재매입과 운전자금 조달이 겹치며 1년 새 76% 넘게 불어난 차입금을 물려받은 상황에서 자금 관리에 나선 것이다.동국제강은 인적분할 이후 공모 회사채 없이 금융기관 차입에 기대 자금을 조달해 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총차입금 1조6689억 원 가운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성 차입금이 약 70%에 달한다. 여기에 2027년까지 지켜야 할 최저 배당 약속도 걸려 있다. 권 실장으로서는 빚을 관리하면서 주주와의 약속도 지켜야 하는 셈이다.지주사 재경팀장에서 핵심 계열사 재무 수장으로1970년생인 권주혁 실장은 동국 3 LS, 금속 밸류체인 구축·자금 마련 '두 마리 토끼' 잡는다…LS글로벌, LS메탈 사업 인수 LS그룹이 계열사 사업을 재배치해 금속 밸류체인 구축과 투자 자금 마련을 동시에 노린다. 원자재를 사고팔던 LS글로벌에 가공 사업을 붙여 조달부터 가공·판매까지 한 회사가 맡는 구조를 만들고, 사업을 내놓은 LS메탈 모회사 LS일렉트릭은 그 대금을 전력 투자에 돌리겠다는 구상이다.이에 더해 지주사 LS가 LS글로벌 증자에 참여하며 계열사 간 사업 이동을 뒷받침했다. 증자 금액과 LS글로벌이 치를 사업 인수대금은 비슷한 규모다.다만 사업 양도대금은 자회사 LS메탈로 들어가는 만큼, LS일렉트릭이 이를 투자에 활용하려면 자금을 모회사로 옮기는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LS글로벌, 1504억에 사업 양수…LS, 1501억 원 증자 '뒷받침'6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