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단군 이래 최대 단지 '올파포'서 '내부 균열'…전문가 말하는 원인은?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9 10:24 최종수정 : 2025-07-29 13:28

"수직·수평 분리 타설로 인한 이음 가능성↑"
"정밀안전진단 실시가 없는 점은 아쉬워"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발생한 균열(왼쪽), 보수작업 완료(오른쪽)./사진=커뮤니티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발생한 균열(왼쪽), 보수작업 완료(오른쪽)./사진=커뮤니티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로 꼽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이하 올파포)'에서 대형 균열이 발생해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긴급 보수를 진행했다. 둔촌주공을 재건축해 약 1만2000세대로 조성된 이 단지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아 온 단지다.

29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균열은 319동 34층 복도 벽면에서 발생했다. 해당 동은 전용면적 39㎡, 49㎡로 구성된 복도식 소형 평형으로, 올파포 3단지에 속하며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구역이다.

이에 현대건설은 7월22일 해당 균열 발생 구간에 V커팅 작업(홈을 넓고 깊게 파내는 작업)을 진행한 후, 23일부터 25일까지 무수축몰탈을 충진하고, 26일 샌딩과 퍼티 작업을 통해 틈을 메워냈다.

이와 관련해 현대건설은 “당초 실금 수준이었던 크랙 부분을 V커팅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진이 공개됐다”며 “이 사진이 균열 현상처럼 보이면서 오해를 일으켰다”고 해명했다.

현대건설 측은 이번 균열의 원인으로 최상층 콘크리트 타설 시 수직재와 수평 슬래브 간 분리 타설이 이뤄진 점을 지목했다. 시공이음 구간에서 철근 정착 길이 확보 과정에서 균열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해당 공정이 감리원의 승인 하에 진행된 정규 절차임을 강조했다.

일각에선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한시라도 시급하게 보수 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맞지만, 보다 정밀하게 정밀안전진단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안형준 건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최상층의 수직·수평 분리 타설로 인해 시공이음이 생기는 건 일반적이지만, 반드시 균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정 중 부실 또는 관리 소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이어 “보수 작업보다 더 우선돼야 할 것은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라며 “외부 전문가의 입회하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보수가 이뤄졌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구청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현대건설뿐 아니라 다른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과 협의를 통해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IPARK현대산업개발, 상반기 실적 개선…서울원 등 대형 사업지 '가동' IPARK현대산업개발이 외주 및 건축 부문의 공정 감소로 전체 매출은 줄었으나, 원가율 개선과 자체사업 수익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을 50% 이상 끌어올렸다. 하반기부터는 서울원 아이파크 등 대형 사업장의 공정이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가속화될 전망이다.IPARK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146억원, 영업이익은 12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2.9%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1년 2분기 이후 5년만이다. 당기순이익은 837억원으로 58.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3.4%를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상 2 DL이앤씨, 2분기 영업익 1594억원…전년 대비 26%↑ DL이앤씨(대표이사 박상신)가 주택사업 수익성 개선과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신규 수주는 3조원을 넘어섰고, 발전·에너지 및 데이터센터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수주 기반을 넓히고 있다.DL이앤씨는 30일 2분기 잠정 실적과 함께 55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8029억원, 영업이익은 15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고, 상반기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신규 수주는 3조11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3.9% 증가했다.DL이앤씨는 주택사업 원가율 안정화와 사업성 중심의 선별 수주, 원 3 일동제약, 2분기 영업이익 50억 원…전년比 739.1% 증가 일동제약이 올해 2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일동제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6억 원 대비 739.1%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5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1385억 원보다 9.0%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매출액은 29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2745억 원 대비 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48억 원보다 197.0% 증가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