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사옥 전경. /사진제공=삼성물산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2분기 매출 10조 2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1조 50억원) 대비 9830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 7530억원은 전년 동기(9000억원) 대비 1470억원 축소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265억원으로 전년 동기(7340억원) 대비 28.3%(2075억원) 감소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 경기 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건설부문은 매출 3조 3950억원, 영업이익 118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조 5200억원, 1650억원 줄었다.
삼성물산 측은 “하이테크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 마무리로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감소했으며, 주택부문 마케팅 비용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상사부문 매출은 3조 7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770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억원 확대된 800억원이다.
패션부문 매출은 51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30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90억원 감소한 330억원으로 나타났다.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억원 증가한 1조 51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 감소한 540억원이다.
권혁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