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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대림산업 지분 전량 매각…917억원 규모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8-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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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해 12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롯데 총수일가 경영비리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DB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해 12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롯데 총수일가 경영비리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DB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보유 중이던 대림산업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보유 지분 3.44%(121만7614주)를 모두 처분했다. 매각 규모는 이날 종가(7만9800원) 기준 971억원으로 추산된다.

재계는 신 회장의 이번 지분 매각이 증여세 납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앞서 국세청은 신 명예회장에게 2126억원의 증여세를 부과했다. 2016년 진행된 검찰 수사 결과 신 명예회장이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에게 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하면서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이를 반납했으나, 신 명예회장은 국세청 처분에 불복해 서울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증여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신 명예회장이 이번 매각으로 보유한 돈을 신 전 부회장에게 갚은 뒤 증여세 관련 소송을 취하할 것으로 점쳤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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