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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계은행·ADB차관 조기상환
정부가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차관 조기상환에 이어 외환위기 당시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빌린 차관의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외환부문의 재정적 여유가 생긴 만큼 당초 2003년부터 2014년까지 분할상환하는 조건으로 빌린 107억달러 규모의 세계은행, ADB차관을...
2002-02-13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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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銀 가계대출 증가 ‘부실의 축’
저연령대 대출 증가도 부담 요인가계대출의 급격한 증가와 이에 따른 대규모 부실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해당 금융기관은 물론 국내 경제 전체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는 사회적 문제로까지 부상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은행들은 연체 등 부실률은 선...
2002-02-13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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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외환은행 김 창 선 서린지점장
‘螢雪之功’ 실천하는 ‘진짜 은행원’외환은행 서린지점의 김창선 지점장(소매금융 담당)은 은행 안팎에서 부지런하기로 소문난 은행원이다. 주말과 휴일, 그리고 업무시간 이후 틈을 내 결국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열성 학구파다. 김지점장은 강사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15년간의 은행원 생활을 통해 익히...
2002-02-13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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預保 공적자금 22조7천억 투입
예금보험공사가 올해 금융구조조정 지원과 예금보험기금 채권의 원리금 상환을 위해 22조7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우리금융지주회사를 오는 5∼6월중 공모를 통해 국내 증시에 상장키로 하고 삼성 LG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다. 예보는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금융지원 구조조정지원에 4조6000억∼6조4000억원, 예보채 만...
2002-02-13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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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銀 은행名 놓고 ‘갑론을박’
“비용·효율성 고려 신중히 검토해야”한빛은행의 은행명 개정을 놓고 갑론을박이다. 우리금융의 다른 자회사들이 ‘우리’라는 공통된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서 한빛은행도 당연히 ‘우리은행’을 사용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이미 우리금융은 CI교체를 위해 대고객 설문조사를...
2002-02-13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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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가계대출 증가 “걱정 없다”
CSS대출보다 연체율 크게 낮아조흥은행이 지난해 6월부터 도입하고 있는 ‘MSS 신용대출’이 일반 신용대출은 물론 CSS 대출보다 연체 등 부실률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은 올해도 MSS 신용대출을 통해 개인 고객에 대한 대출 규모를 크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과 다른 은행들이 가계대출 급증에 따...
2002-02-13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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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별 예금보험요율 공개 ‘논란’
“고객의 알 권리 침해 소지 많아” 예금자보호법이 ‘금융시스템 보호’라는 원칙 때문에 금융기관에 대한 ‘고객의 알 권리’를 축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재경부 등 금융당국이 지난 99년 예금자보호법을 제정하고 지난해 이를 개정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도입될 예보의 부보기관별 보험...
2002-02-06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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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대상 특화마케팅 ‘효과 있다’
일시적 유행 아닌 장기전략 필요여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특화 전략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경제활동 인구 구성에 있어서도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남성을 앞지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금융 기관들이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여성 전용 상품과 서...
2002-02-06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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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슈로더투신운용과 업무제휴
기업은행(金鍾昶 행장, 사진 왼쪽)은 투신운용사인 슈로더투신운용(全吉洙 대표이사)과 업무제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기업은행과 슈로더투신운용은 업무제휴를 통해 수익증권 위탁판매와 기업은행의 수탁업무를 위해 상호 지원키로 하고, 필요시 자산운용의 아웃소싱과 상호 인력개발을 위한 인적교류 등으로 점차 업무...
2002-02-06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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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銀+우량은행간 조합’ 이뤄질까
서울은행이 우량은행간의 합병이후 합병은행에 넘겨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은행의 매각등 처리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은행 문제는 이미 제시한 우선순위에 따라 처리하되 우량은행간 합병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지연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정...
2002-02-06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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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환경경영 우수상 수상
조흥은행이 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주최 ‘녹색서울 한마당’ 행사에서 환경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에 대해 고건 서울시장으로부터 환경경영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조흥은행은 1991년부터 ‘북한산 1사1산 가꾸기 행사’에 참여한 이후 12년간 매년 전 직원이 휴일마다 자발적으로 전...
2002-02-06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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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확대, 일본의 버블생성시기와 유사
최근 은행권의 담보대출 비중 확대는 일본경제의 버블생성 및 붕괴시기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다.4일 금융연구원의 김동환 부연구위원이 주간 금융동향에 게재한 `담보.보증제도의 문제에 관한 법경제적 고찰`에 따르면 우리나라 은행의 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담보대출 비중은 97년말 41.3%로 저점을 기록한뒤 증...
2002-02-04 월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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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진다”
금융 신상품, 모든 계층이 목표고객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특화 상품에서 장례 서비스까지 금융권의 신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모든 계층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다.그동안 금융권의 주요 목표고객은 예금과 대출 등 금융활동이 왕성한 30~40대 직장인이었다. 이에 따라 수익기반이 취약한 저연령대 내지 고령자층, 그...
2002-02-03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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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동재단, 외투기업 CEO 설문조사 결과
“투자 규모 지난해 수준 유지” 압도적주5일근무제 ‘필요’, 긍정적 효과 전망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자 가운데 절대 다수가 자사의 노사관계가 좋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의 투자 환경과 경제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투자의 규모는 예년의 수준 이...
2002-02-03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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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마르지 않는 샘물’
“중추 업무로 부상, 비중 여전히 높아”올해도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놓고 국내 은행은 물론 외국 은행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은행들은 매년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포화상태로 더 이상 시장이 확대되는 것은 어렵고 기존의 시장점유율을 지키는 것도 힘들다는 보수적인 전망이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은 전체 가계대출...
2002-02-03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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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우리의 목표는 오직 합병”
“합병 별일 아니다” 직원 동요는 없어하나은행이 제일은행과의 합병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부별 올해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은 전행적으로 추진하던 카드사업에 대한 분사작업을 중단하기도 했다.하나은행은 합병이라는 은행 차원의 전략을 구사하는데 있어서 각 사업...
2002-02-03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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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銀 “이번에는 신협이냐…”
한빛은행이 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이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신협 임원으로 근무하며 23억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상업신용협동조합 이사장 겸 사무국장인 전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9년 2월 은행 직원들이 1...
2002-02-03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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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FO協 출범
국내 재무전문가들의 모임인 한국CFO협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한국CFO협회는 국내 주요기업과 금융기관의 재무담당 최고임원(CFO) 및 경영학 교수들이 선진재무기법과 경영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한편 협회는 초대회장에 김경우 前 평화은행장이, 그리고 이헌재 前 재정경제부 장관을 명예회장...
2002-02-03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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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국제스포츠 대출` 판매 개시
기업은행은 2일부터 월드컵 관련 사업자에게 총 1천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만든 `국제 스포츠 대출` 상품을 오는 6월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대출 대상은 1년 이상 사업을 한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월드컵 관련 유망기업을 비롯해 ▲월드컵 휘장사업 관련기업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상 기업 ▲월드컵 지...
2002-02-02 토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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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무담보 신용대출 시대 열렸다
‘한도사전부여제(MSS)’도입, 신평가모델 개발 조흥은행이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무담보 신용대출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향후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들의 마케팅 전략이 저금리 공세와 경영 컨설팅등 부대 서비스 제공에서 신용대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흥은행은 지난해...
2002-01-3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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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탁영업 활력 되찾는다
수익률 높아 수탁고 꾸준한 증가세은행의 신탁업무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 은행마다 신상품 개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탁고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탁재산의 수익률이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기 때문으로 은행신탁의 수탁규모는 지난해말 100조원을 돌파했다. 2001년말과 비교해 25조6000억원, 32.1...
2002-01-3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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預保 금품수뢰 의혹 제기에 ‘당혹’
“일 잘하고 오히려 욕먹는 형국”예보가 신한종금이 보유한 부도어음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전직 임원이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예보는 정상적으로 처리한 부실채권 매각 업무에 대해 비리를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더욱이 회계법인의 실사결과 보다 2배 이상 높은 가...
2002-01-3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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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02영업전략 승부수는 ‘中企 대출’
전담조직 신설 등 인프라 구축 활발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가계금융이 기형적으로 증가하면서 부실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금융당국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규모를 확대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는 예년에 ...
2002-01-30 수요일 | 박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