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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대상 특화마케팅 ‘효과 있다’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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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06 19:47

경제활동 인구, 남성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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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유행 아닌 장기전략 필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특화 전략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경제활동 인구 구성에 있어서도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남성을 앞지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금융 기관들이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여성 전용 상품과 서비스 개발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7일 금융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이에 따라 소비력도 아울러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표 참조>

인구 구성비의 경우 지난 95년을 기점으로 남성과 여성의 성비 불균형이 점차 완화되고 있으며, 특히 경제력이 왕성한 25세 이상의 경우 성비 뷸균형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95년 대비 2000년말 현재 여성의 경제활동인구 증가율이 남성의 증가율 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구매력이 크게 증가했음을 반증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는 여성이 주역으로 부상하면서 ‘이브올루션(Eveolution)’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이브(Eve)’와 ‘진화(Evolution)’를 합성한 말로써 사회, 문화 및 진화의 중심에 여성이 자리잡고 있음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금융계에서도 여성만을 위한 금융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의 ‘땡스맘 적금’은 여성전용 적금상품으로 일반 정기적금보다 금리를 최고 0.5%P 우대하며 현대스위스금고는 성형수술비를 대출해주는 ‘뷰티업 대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일금고는 임신, 출산에 따른 일시적 소득감소로 출산준비자금이나 육아비용 등이 필요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을 내놓았다.

동부화재는 여성이 스토커로 인해 피해를 볼 경우 보상해주는 1년 만기 소멸성 보험을 판매 중이며 제일화재는 여성전용 자동차 보험상품인 ‘퍼스트레이디 자동차 보험’으로 여성 운전자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여성만을 위한 ‘여성파워 운전자상해보험’과 연령별, 용도별로 시장을 세분화한 ‘프리스타일 운전자상해보험’을 선보였다.

신용카드업계는 여성마케팅이 가장 활발한 부문. LG레이디카드는 단일카드로는 사상 처음 400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국민카드는 금융업계 최초로 여성전용 포털사이트인 이퀸즈닷컴(www.eQueens.com)을 오픈한 바 있다.



<경제활동인구 및 성비 추이>

(단위:명,%,%P)

/ / 남자 / 여자 / 성비(남자/여자)

/ 1995년말 / 12,456 / 8,397 / 100.73

/ 2000년말 / 12,950 / 9,000 / 100.66

/ 증감률 / 0.04 / 0.07 / 0.07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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