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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노동재단, 외투기업 CEO 설문조사 결과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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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03 16:18

외투기업 自社 노사관계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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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규모 지난해 수준 유지” 압도적

주5일근무제 ‘필요’, 긍정적 효과 전망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자 가운데 절대 다수가 자사의 노사관계가 좋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의 투자 환경과 경제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투자의 규모는 예년의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한국국제노동재단이 국내 외투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나라 노동환경 및 투자여건 변화에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표 참조>

조사결과에 따르면 91.4%가 자사의 노사관계에 대해 비교적 또는 매우 좋다고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 외투기업의 노사관계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별로 또는 매우 좋지 않다는 경우는 8.6%에 불과했다.

국제노동재단의 전년동기 조사결과에 비해 긍정적인 응답은 8.2%P 증가하고, 부정적인 응답은 5.9%P 감소한 것으로, 최근 들어 외투기업의 노사관계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올해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외투기업 경영자의 87.5%가 작년보다 좋아지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는 등 대체로 낙관적인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구체적으로 올해 한국경제가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46.4%로 가장 많았고,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견해가 41.1%를 차지했다. 반면 작년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9.1%에 불과했다.

한편 올해 투자 규모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외투기업 경영자가 65.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곳(21.5%)이 투자를 축소하겠다는 곳(10.0%)보다 많았고, 기존 투자를 철수하겠다는 경우는 1.0%에 불과했다. 투자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사는 EU계 기업이 35.0%로 미국계(22.5%) 및 일본계(9.3%)보다 많았다.

그리고 외투기업 경영자 가운데 64.6%는 주5일 근무제 시행이 매우 또는 다소 필요하다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근로시간 단축이 별로 또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외투기업 경영자는 35.4%에 불과했다.

그리고 외투기업 경영자의 62.2%는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국내 경제·사회에 매우 또는 다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비해 부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는 예상은 37.8%였다.

또한 65%가 넘는 외투기업 경영자들은 국내 노사간 신뢰구축과 안정적 노사관계의 정착을 위한 최우선적인 정책과제로 국제기준(Global Standards)에 접근한 노사관계 제도의 개선을 꼽았다.



<외투기업 올해 투자 계획>

/ 보기 / 미국 / EU / 일본 / 기타 / 계

/ 더욱 확대 / 6(20.0) / 7(33.3) / 4(20.0) / 2(25.0) / 19(24.1)

/ 현수준 유지 / 18(60.0) / 11(52.4) / 13(65.0) / 6(75.0) / 48(60.8)

/ 축소 / 5(16.7) / 3(14.3) / 2(10.0) / - / 10(12.7)

/ 투자 철수 / - / - / - / - / -

/ 무응답 / 1(3.3) / - / 1(5.0) / - / 2(2.4)

/ 계 / 30(100.0) / 21(100.0) / 20(100.0) / 8(100.0) / 79(100.0)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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