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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영업맨’ 앞세워 새틀 짠 조흥銀
■ “신한과 당당히 경쟁” 최행장 의지 표출조흥은행이 신한은행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3년 뒤 신한은행과의 합병을 대비해 영업력을 회복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총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최동수 신임행장은 이러한 최고 경영자로서의 의지를 임원진 인사를 통해 극명하게 표출했다. 시장과 은...
2003-08-27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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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은행 싹이 마르는 그날까지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인수, 일본계 은행인 신세이 은행의 하나은행 자사주매입 움직임, 그리고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한미은행 지분 인수 등 외국 자본의 국내 은행의 지분 매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혹자는 “자본에는 국적이 없고 누가 은행의 대주주가 되던지 국내 금융시장과 해당 금융기관이 최대의 이익을 올릴...
2003-08-27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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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국은행 황덕(黃德 Huang De) 안산지점장
평양, 서울 아우른 중국은행 최고 ‘한국통’중국은행은 20만명의 직원과 중국내에만 1만3000여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 런던, 도쿄, 파리 등 세계의 주요 도시에 600여개가 넘는 해외 지점을 거느린 세계적인 은행이다.이러한 중국은행이 안산에 이제서야 2번째 지점을 개설한 것은 얼핏 큰 이슈가 되지 못하지만...
2003-08-23 토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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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崔내정자 진입장벽 ‘문제 없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26일 열리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주총이 후 조흥은행 최동수 내정자가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최내정자는 행장으로 선출된 직후 대대적인 임원 교체를 통해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곧바로 대규모 발탁인사를 단행해 중견급 직원들 추스르기에 나설 수 있음...
2003-08-23 토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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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photo … 20만 거대조직 ‘중국’이 몰려온다
중국은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국은행은 안산지점 설치를 계기로 국내 소매금융시장에 본격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사진은 중국은행 한국 진출의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된 안산지점의 황덕(黃德)지점장. [인터뷰] 중국은행 황덕(黃德 Huang De) 안산지점장
2003-08-23 토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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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투입은행 “두번 울린다”
“총선 대비한 무책임한 발상” 빈축국회 재경위의 일부 의원들이 구조조정으로 퇴출된 은행의 임직원에 대한 보상문제를 거론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은행 부실의 책임을 지고 시장에서 퇴출된 은행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제 와서 보상을 운운하는 것은 다른 공적자금 투입은행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일부...
2003-08-23 토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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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원기회복…“이제 1등 은행으로”
2년만에 자산 30% p, 여신 76% p 증가우리은행이 내실면에서 국내 최고 은행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상반기 5597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함에 따라 연말까지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 명실상부한 ‘1등 은행’으로 확실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은 이덕훈 행장을 비롯한 전 임원 및...
2003-08-23 토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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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상시 부실정리시스템 기반 마련
24일 금융계와 국회에 따르면 ‘수산업협동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법에 따르면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거나, 거액의 금융사고 또는 부실채권의 발생으로 정상적인 경영이 어려운 조합 등과 재무구조가 극히 취약한 조합을 부실조합으로 지정하게 된다. 부실조합으로 지정되면 예금 등 채권의 지급 또는 중...
2003-08-23 토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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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36조 대만 부실채 시장 ‘노크’
시장 확대 대비한 사전 포석 목적한국자산관리공사가 36조원에 달하는 대만 부실채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공사와 대만의 예금보험공사가 오는 22일 대만에서 MOU를 체결한다. 20일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연원영 사장이 대만 예보와의 MOU체결을 위해 출국했다. 대만의 경우 우리나라의 예금보험공사와 성격이 같은...
2003-08-2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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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 ‘흑백’에서 ‘칼라’ 시대로
은행마다 마케팅 방식과 영업 시간을 자유롭게 적용하는 이색, 특화 점포들이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들 지점들은 일반 지점과 달리 점심을 전후해 영업을 시작하거나 저녁에 업무를 집중하고 있으며 금융업무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등 파격적인 영업형태를 취하면서 이목을 받고 있다.전통적인 형태의 은행 업무에 ...
2003-08-2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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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전면에 등장한 ‘시카고 MBA 3인방’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 시장이 먼저 인정시카고 대학원 MBA출신의 전문 인력들이 은행권에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인사들은 은행내에서 주요 핵심부서를 담당하며 은행산업이 한단계 발전하는데 적잖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은행의 박진회 부행장은 83년 시카고대학교 MBA 출신으로 씨...
2003-08-2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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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경영 참여 ‘형식’이 문제
상호신뢰 구축없는 경영참여 무의미노조의 경영 참여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했다. 대통령과 야당인 한라당이 나서서 노조의 경영 참여에 대한 공식 논평을 내놓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각종 외신들은 국내의 경쟁력 약화를 이른바 ‘강성 노조’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른 업종 보다 상대적으로 노조의 경영참여...
2003-08-2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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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銀 상반기 당기순익 11억원
20일 제주은행은 상반기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11억원을 시현하며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흑자기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익규모가 낮은 것은 감귤가격 폭락 등 제주지역 경기 침체로 인한 자금사정 악화로 거래 고객들의 연체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0.52%로 감독기준인 8%를 훨씬 초과해 우...
2003-08-20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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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화된 은행 영업일 바꿔야
국내 은행들도 영업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은행마다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근무시간을 점주권의 특성 등 각행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3면궁극적으로 영업시간의 조정은 은행별 서비스 차별화 및 고객 서비스 만족이라는 차원에서 불가피할 것으로 전문...
2003-08-17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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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photo … ‘손님도, 주인도 없는 유령상가’
“지나가는 손님이야 있지만 선뜻 가게에 들어서는 경우는 드물어요” 동대문 상가 한 가게 주인은 요즘 경기를 이렇게 말했다. 손님의 발길이 끊긴 상가에는 주인들마저 사라져 버린 듯 조용하기만 하다.
2003-08-17 일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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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박종본 상무이사
수산업 전문은행의 제역할 강화할 방침시중은행에서 40대 임원을 찾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수협은행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수협은행의 특성상 50대 이상의 이른바 고참 임원이 선임되는 것이 당연했다. 단위조합 조합장과의 관계 등 일반 시중은행의 임원과는 판이하게 다른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이 수협은...
2003-08-16 토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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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日 은행 영업시간 확대 증가세
고객 필요가 은행 전략 변화 부추켜일본의 경우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주말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업무를 보는 은행이 등장하고 있다. 일부 대형은행 중에서도 영업시간 연장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은행간 수수료나 금리가 가격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그나마 차별화가 가능한 부분이 유통채널, 영업시간...
2003-08-16 토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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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주)뉴코아 CR리츠·AMC 출자 예정
국내 최초로 법정관리기업의 부실자산을 대상으로 CR리츠(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가 탄생해 공적자금의 조기 적정가 회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영관리위원회에서 법정관리진행중인 (주)뉴코아의 CR리츠와 동 자산운용을 위한 AMC(자산관리회사) 설립에 참여할 것을 승...
2003-08-16 토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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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대구하계U대회 스포츠마케팅 본격 돌입
우리은행이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관련해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지정은행으로 지난해 개최된 부산아시안게임의 공식지정은행으로서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둔 바 있다. 우리은행은 임시영업소 설치와 인공위성 이용이 가능한 이동은행인 우리방카(BANK...
2003-08-16 토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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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최동수 행장 내정자 단독 인터뷰
인사, 조직운용 단점 과감하고 신속히 개선“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회사에 당당하게 맞서는 은행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조흥은행의 최동수 은행장 내정자〈사진〉는 향후 3년 동안 조흥은행을 시장에서 평가받고 유리한 위치에서 신한은행과의 합병에 나설 수 있게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련기사 3면최...
2003-08-13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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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임금 인상률 “너무 높다”
은행권의 임금 인상률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체 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물론 물가 상승률과 비교해도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노동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은행권의 임금 인상률이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0년도부터 2002년까지의 3년간 국내 전체 산업의 평균 ...
2003-08-13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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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photo … ‘마음만큼 몸도 달린다’
지난 8월 10일 서울종묘공원에서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성화 봉송에 나선 우리금융 윤병철 회장.
2003-08-13 수요일 |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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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7개 기업債 콜로니캐피탈에 매각
한국자산관리공사가 13일 동국무역(주) 등 7개 구조조정대상 기업들의 채권입찰에 대한 낙찰자 발표 및 자산양수도계약을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번 입찰에서 동국무역(주) 등 7개 기업의 채권원금(약 3338억원) 33%에 해당하는 1101억원에 미국계 투자회사인 콜로니캐피탈에 낙찰돼 해당 기업부실채권 매입시 투입된 공...
2003-08-13 수요일 | 박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