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공식지정은행으로 지난해 개최된 부산아시안게임의 공식지정은행으로서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둔 바 있다.
우리은행은 임시영업소 설치와 인공위성 이용이 가능한 이동은행인 우리방카(BANKAR) 운영을 통해 선수단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참가 외국인선수에게 우리의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대구하계U대회 기간 중 선수촌과 UMC(전시컨벤션센터) 두 곳에 임시영업소를 설치해 170개국 1만1000명의 선수와 임원, 보도진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움직이는 은행인 우리방카(BANKAR)를 대회기간 중 선수촌 내에 배치해 인공위성을 이용한 현금 입출금과 환전, 송금 등 은행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우리은행의 최첨단 금융시스템을 외국인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부 개발도상국가 선수단을 방문해 기념품을 선물하고, 독일 등 50여명의 선수를 초청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해인사 1일 체험행사를 실시하는 등 민간외교관의 역할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동행은 우리와 피를 나눈 북한선수단에 대해 많은 직원이 참여하는 단체응원 실시를 통해 진한 동포애를 느끼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동행은 대회 개·폐회식의 입장권을 전 영업점을 통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본점과 대구지점에 대형현수막을 부착하는 한편, 본점 영업부와 인천국제공항지점, 대구경북지역의 33개 전 영업점 직원이 대구U대회 홍보용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면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