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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전면에 등장한 ‘시카고 MBA 3인방’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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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20 20:01

한미-박진회·신한-신용순·하나-이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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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력과 전문성 시장이 먼저 인정



시카고 대학원 MBA출신의 전문 인력들이 은행권에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 인사들은 은행내에서 주요 핵심부서를 담당하며 은행산업이 한단계 발전하는데 적잖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은행의 박진회닫기박진회기사 모아보기 부행장<사진 왼쪽>은 83년 시카고대학교 MBA 출신으로 씨티은행에서 은행원으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씨티은행 재직 시절 외환거래책임자, 자금담당 본부장 등을 담당한 국제자금통으로 2000년 삼성증권 운용사업부담당 상무를 거쳐 2001년 한미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올 7월부터는 한미은행의 CFO 겸 재무기획본부를 책임지고 있다.

박 부행장은 하영구 행장이 한미은행으로 오면서 발탁해 영입한 인사로 당시 씨티은행에서 이동한 인사 중 가장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중의 하나다. 국내외 시장의 자금 흐름을 간파하는 탁월한 감각을 지녔으며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냉철하지만 대인관계가 좋아 외부 영입에 따른 반발이 거의 없었다.

결국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한미은행의 안방마님격인 CFO를 담당하게 됐다.

신한은행의 신용순 부행장<사진 가운데>은 리스크 관리와 전략 수립에 있어서 자타가 인정하는 전문가다. 서울대학에서 전산통계학 통계학 석사를 마쳤으며 지난 91년 시카고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SUSQUEHANNA 투자그룹 트레이더, 케미컬은행 부사장, 美 KPMG컨설팅 리스크전략기능 이사 등 미국내에서 제대로 된 투자전략을 습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美 KPMG컨설팅사 근무 시절 리스크 전략팀을 처음으로 구성해 운영해 당시 미국 언론에 오르내리는 이슈거리를 제공하는 ‘뉴스메이커’로서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의 리스크관리 세분화 기법 등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최고의 건전성을 유지하는데 기반이 되는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장본인이다.

하나은행의 이강만 부행장보는 지난 80년 시카고 대학원 MBA 출신이다. 77년 전 한국장기신용은행의 전신인 한국개발금융㈜에 입사해 홍콩 현지법인 부사장, 국제업무부 차장, 외화자금부장 등을 거친 자타가 인정하는 국제통이다.

그리고 뉴욕지점 개설준비위원장을 거쳐 뉴욕지점장을 맡는 등 한국장기신용은행에서 유일무이한 국제금융 전문가였다. 국민은행과의 합병 이후에도 국제기획부와 국제금융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2001년 하나은행의 대기업금융1본부장으로 영입됐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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