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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최동수 행장 내정자 단독 인터뷰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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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13 21:53

“신한과 당당히 맞서는 은행으로 거듭날 터”

인사, 조직운용 단점 과감하고 신속히 개선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회사에 당당하게 맞서는 은행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조흥은행의 최동수 은행장 내정자〈사진〉는 향후 3년 동안 조흥은행을 시장에서 평가받고 유리한 위치에서 신한은행과의 합병에 나설 수 있게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관련기사 3면

최내정자는 “나는 3년짜리 임기 행장에 불과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은 10년, 아니 어쩌면 평생을 조흥은행에 기대어 살아야 한다”며 “신한은행과 당당하게 경쟁하고 조흥은행이 원하는 방향으로 합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행장은 13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은행장으로서의 각오를 이와 같이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조흥은행 출신’에 대한 자격논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조흥은행에는 훌륭한 선후배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신한금융지주회사가)나를 은행장으로 인정한 것은 조흥은행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한 것이 아니냐”며 능력면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리고 “나의 가장 큰 장점은 조흥은행은 물론 신한금융지주회사에도 별반 신세를 진 것이 없는 것”이라며 공정하지만 단호한 인사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내정자는 “조흥은행은 장점이 많은 은행임에는 틀림없으나 상당 부분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3년 뒤 신한은행과의 합병에 나서기 위해서는 개선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해 조직과 인력운용에 있어서 과감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기존의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충 은행을 경영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은행장의 의지를 피력했다. 최내정자는 그리고 “원칙에 충실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며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조직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본적인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기본에 충실한 기업문화를 다시 세우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조흥銀 인사바람 거셀 듯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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