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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원기회복…“이제 1등 은행으로”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8-23 19:26

연말까지 1조원 순익목표 달성 무난할 듯

2년만에 자산 30% p, 여신 76% p 증가



우리은행이 내실면에서 국내 최고 은행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상반기 5597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함에 따라 연말까지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 명실상부한 ‘1등 은행’으로 확실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은 이덕훈 행장을 비롯한 전 임원 및 부점장 등 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부점장 경영전략 워크샵 및 성공다짐대회를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개최했다.

이날 이행장은 “당기순이익 5597억원과 MOU 전 항목 달성 등 지난 상반기 성과는 고객과 경쟁은행, 시장참가자 등 모두에게 우리의 저력을 새삼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됐다”며 “기업금융을 뒷받침하는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국민 개개인의 미래와 함께 할 행복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우리은행이 충실히 수행하자”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전략적 차별화를 통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하반기 경영전략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금융산업의 전반적인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차별화된 경쟁력만이 시장 우위는 물론 조직의 성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우선 업무처리의 혁신으로 평가받는 BPR(Business Process Renovation) 정착 등 조직 및 선진시스템 운용 효율화를 도모키로 했다. 그리고 은행산업의 저성장 추세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리스크관리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신용위험 관리역량 강화, 여신마케팅 역량 제고, 여신문화 재정립 등 위험관리에 전행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그리고 수익성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업본부별로 최고의 수익을 실현하며 수익창출기반 확대를 위해 수수료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핵심인재 양성, 직무전문성 강화, 성과주의 확산 등 은행이 필요로 하는 핵심인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성장잠재력의 확충, 그룹사간 시너지창출 등 중장기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우리은행이 이러한 하반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1등은행으로 성장을 자신할 수 있는 것은 자산 및 여수신 규모면에서 확실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상업, 한일은행의 합병을 전후해 70조원까지 하락했던 자산 규모가 이행장의 취임을 계기로 증가세를 거듭하며 결국 100조원을 넘는 등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이뤄냈다.

여기에 2년여만에 여신이 76%p 가까이 늘어나고 수신도 30%p가 넘게 증가하는 등 시장에서 확실한 신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매년 1만명 규모의 직원과 660여개의 지점이라는 안정적인 조직 기반을 갖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경영현황>
                               (단위:억원,명,개)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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