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금융감독위원회, 과거와 다르려면···독립성·소통 중요 [금융위, 역사속으로②]
"은행감독을 통합하고 대폭 강화할 것"“감독 당국에 부실 금융기관을 폐쇄할 수 있는 명확한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제출할 것.”지난 1998년 금융감독위원회 설치의 법적 근거가 된 IMF 권고 내용이다.금감위 부활...
2025-09-09 화요일 | 김성훈 기자
'17년만에 해체' 금융위, 컨트롤타워 역할 톡톡···위기 대응·금융선진화 '성과' [금융위, 역사속으로①]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 17조는 금융위의 제 1 소관 사무를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금융에 관한 정책 및 제도에 관한 사항'지난 17년간 '제 1항'이던 조항이지만, 정부의 조직개편안 확정으로 내년이...
2025-09-09 화요일 | 김성훈 기자
금융위 개편되면 임명 제청권은? 산하 공기업 '혼란' [금융권 인사 폭풍전야]
금융위원회에서 금융 정책 부문을 분리하는 형태의 당국 개편안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 공기업과 관계 기관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특히 새로운 CEO를 맞이해야 하는 기관들의 경우, 임명 제청권...
2025-09-08 월요일 | 김성훈 기자
출신 다양한 서금원·신복위 CEO···차기 수장 키워드는 '전문성' [금융권 인사 폭풍전야]
이재명 정부의 명확한 상생금융 기조로 금융권 전반이 포용금융 강화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역할과 기대가 커진 기관이 있다.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다.현재는 지난 1월 이미 임...
2025-09-03 수요일 | 김성훈 기자
이억원 후보 "스테이블코인 규제 만전···생산적금융 도모" [금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가 스테이블코인, 생산적금융 등 금융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청문회를 통해 다양한 정책 관련 질의에 답한 이억원 후보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시장 안정과 금융 소비자 보호를 강조했다...
2025-09-03 수요일 | 김성훈 기자
이억원 후보 "평생 집 한 채···사외이사 보수도 통상 수준" [금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가 청문회를 통해 강남 재건축 아파트 투기·사외이사 겹치기 근무 등 신상 관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아파트의 경우 투기성 구매가 아니었고, 사외이사로 재직할 때에도 각 사의 내규에 맞는...
2025-09-02 화요일 | 김성훈 기자
'PR 베테랑' 김진영 前국민은행 부행장, 하이브에 새 둥지
김진영 전(前) KB국민은행 고객컨택그룹 부행장이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HYBE)'의 CPRO로 자리를 옮겼다.금융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성격이 크게 다르지만, 직무 적합성 부문에서 오랜기간 홍보를 담당해온 김...
2025-09-02 화요일 | 김성훈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기 만료 2달 앞으로···기재부 족보 이어질까 [금융권 인사 폭풍전야]
최근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선임되고,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임기 만료도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예보 사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금까지 예보 사장에는 대부분 기재부 국장이나 기재부에...
2025-09-01 월요일 | 김성훈 기자
함영주號 하나금융, 중기 전환금융 앞장 [은행권 녹색금융 전략]
"몇 년 사이 기후변화가 뚜렷하게 체감되며, 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 과제임을 알려주었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기후·지역사회를 고려한 금융의 역할을 확대, 사회적책임을 다하...
2025-09-01 월요일 | 김성훈 기자
임종룡號 우리금융, 녹색금융도 기업지원 '명가' [은행권 녹색금융 전략]
"2025년에도 흔들림 없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 지원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신뢰받는 우리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이래 꾸준히 녹색금융의 ...
2025-09-01 월요일 | 김성훈 기자
DQN4대 금융지주 비은행 기여도 모두 하락···신한금융 '선방' [금융사 2025 리그테이블]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그룹의 올해 상반기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 기여도가 일제히 하락했다.KB금융과 신한금융의 경우 은행의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비은행 기여도가 줄었...
2025-08-29 금요일 | 김성훈 기자
DQN우리금융, RoRWA 0.9%p 하락···수익성 '경고등' [2025 금융지주 리그테이블]
우리금융지주의 RoRWA가 급락하면서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KB·신한·하나금융 모두 올해 상반기 개선된 RoRWA를 보였지만, 우리금융은 지난 1분기 0.11%p 급락한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
2025-08-26 화요일 | 김성훈 기자
강남채 국민은행 글로벌그룹장, 신흥국 '리테일'· 선진국 'IB' 초점 [K-금융 글로벌 영토 확장]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사업의 안정화와 내실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에서의 영업 전략을 달리하고, 현지 법인의 특성에 맞는 목표를 세웠다. 강남채 글로벌그룹장의 약속대...
2025-08-25 월요일 | 김성훈, 장호성 기자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그룹장, ALM·외형 확대 투트랙으로 글로벌 공략 [K-금융 글로벌 영토확장]
지난 11일 베트남 공산당서기장 국빈방문을 기념해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국빈만찬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초청 받았다.베트남 금융 시장에 진출, 30년 이상 노력해 정착한 성과를 인정 받은 것이다.이처럼 신...
2025-08-25 월요일 | 김성훈, 장호성 기자
투자 캠페인·생산적금융 회의···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행보 이유는 [금융지주 비이자이익 전략]
농협금융이 '내 주식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투자'를 장력하고 있다.주력 계열사 농협은행은 비대면 펀드 가입 이벤트 등 투자 부문에서의 시리즈 이벤트를 진행, 준비하는 모습이다.금융업계에서는 농협금융의 이...
2025-08-22 금요일 | 김성훈 기자
금융공기업도 채용 확대 박차···"포용금융 실천할 인재 필요"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10분 단위로 휴가를 쓸 수 있고, 본인의 업무만 제대로 마친다면 눈치를 주지 않는다""선후배가 함께 업무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수평적인 분위기가 장점이다"민간 금융사가 아닌, 금융공기업 직원들의 회사에 ...
2025-08-20 수요일 | 김성훈 기자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권, 청년 채용·인턴 기회 늘려주길"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금융권에서 채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셨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서주시길 당부 드립니다"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25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금융권의 청년 채용 확대를 독려했다.이번...
2025-08-20 수요일 | 김성훈 기자
민생금융 '최대' 이환주號 국민은행, 부서 신설로 상생 의지 확인 [은행권 상생금융 전략]
"사람 중심의 포용적 금융을 강화하여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습니다"이환주 국민은행장이 지난해 은행권 최대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을 결정하고, 올해 포용금융부를 신설하는 등 상생금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
2025-08-18 월요일 | 김성훈 기자
최우형號 케이뱅크, 연체율·NPL비율 '우수'...NIM 0.88%p 하락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IPO를 앞두고 있는 케이뱅크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올해 상반기 NIM이 지난해에 비해 39% 가까이 떨어지면서 순이익도 줄었기 때문이다.비이자이익이 상승하며 이익 감소를 일부 상쇄했지만, 아직 이익에서 차...
2025-08-14 목요일 | 김성훈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 "생산적금융 위해선 자금흐름 바꿔야"
"자금의 물꼬를 터 혁신·미래 산업으로, 우리 경제 전체의 부가가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바꾸는 것이 생산적금융의 요체라고 생각합니다"지난 13일 대통령실로부터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 받은 ...
2025-08-14 목요일 | 김성훈 기자
[프로필]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 글로벌 식견 갖춘 '거시경제 전문가'
이억원 서울대학교 교수가 금융위원장 후보로 지명됐다. 정통 관료 출신으로 과거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WTO 경험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 식견까지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
2025-08-13 수요일 | 김성훈 기자
금융위, 성실상환자 재기 지원 박차···최대 324만 차주 연체정보 '삭제'
금융위원회가 경제적 문제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은 취약계층의 신용도 회복과 금융활용도 제고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금융위원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불가피하게 채무 변제를 연체한 서민·소상공인의 연체이...
2025-08-11 월요일 | 김성훈 기자
DQN고병일號 광주은행 NIM 0.24%p↓…지방銀 수익성 ‘우려ʼ [지방금융 2025 상반기 리그테이블]
지방은행의 수익성에 경고등이 켜졌다. 경기 침체 장기화와 글로별 경제 불확실성 확대 등에 지방경기가 수도권보다 더 어려워지면서 지방은행들도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전북은행을 제외하고는 부산·경남·광주은행...
2025-08-11 월요일 | 김성훈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