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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순익 대비 새도약기금 출연 비중 '1위' [2025 은행권 사회공헌 비교②]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04 07:30

신한은행, 지자체 출연금 1등, 순익 비중 3.67%
국민은행, 새도약기금 출연금 규모 562억 '1위'

사진제공 = 각 사 *AI 활용 편집

사진제공 = 각 사 *AI 활용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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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지난해 은행권의 포용금융 관련 추가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우리은행의 순이익 대비 새도약기금 출연금 부담률이 4대 은행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도약기금 출연 규모에서는 KB국민은행이 1위를 기록했지만 '비중'에서는 순위가 바뀐 것이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들어 장기 연체채권 정리와 채권추심 관행 개선, 금융회사 자체 채무조정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면서 새도약기금과 민생금융 지원은 은행권의 대표적인 포용금융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개인 연체채권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연체 초기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와 채권 매각 규율 강화, 소멸시효 연장 관행 개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5월에는 장기·과잉 추심을 억제하는 구조로 시장을 재편하고 새도약기금을 통한 장기 연체채권 정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실제로 새도약기금은 올해 5월까지 약 9조10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해 약 75만명에게 재기 기회를 제공했다.
단 위 : 백 만 원

단 위 : 백 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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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새도약기금 출연금 순익 비중 '4위'

국민은행의 경우 새도약기금 출연 규모에서는 가장 앞섰다.

국민은행의 새도약기금 출연금은 562억 1300만원으로 4대 은행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하나은행이 535억 96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신한은행 497억 1600만원, 우리은행 496억 3600만원 순이었다.

다만 순이익 대비 비중은 1.33%에 그쳐 4대 은행 중 가장 낮아, 추후 개별 채권자 보호 정책 강화가 더욱 중요해졌다.
국민은행 포용금융의 특징은 '청년층'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KB금융은 올해 포용금융 강화 방안을 통해 KB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하고 청년 미래이음 대출과 청년 새희망홀씨Ⅱ를 확대하기로 했다.

금융이력 부족 청년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하고 대부업 이용 차주를 은행권으로 유입시키는 '크레딧 빌드업'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만 34세 이하 청년층 대상 금융지원과 취약계층 채무조정 확대를 통해 포용금융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은행, 민생금융·지자체 출연 압도적

단 위 : 백 만 원

단 위 : 백 만 원

신한은행은 추가활동 전반에서 가장 균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자체 출연금은 1170억 2500만원으로 4대 은행 중 압도적인 1위였고, 순이익 대비 비중 역시 3.67%로 가장 높았다.

민생금융 지원도 357억 87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순이익 대비 비중은 1.12%다.

새도약기금 출연금의 경우 497억 1600만원으로 절대 규모는 3위였지만 순이익 대비 비중은 1.56%로 2위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향후 5년간 총 15조원 규모의 정책서민금융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고금리 이용 고객 금리 인하와 신한저축은행 중·저신용 차주의 은행권 대환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선제적 채무조정'과 '예방적 포용금융' 기조에 걸맞는 전략을 수립·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은행, 장기연체채권 소각 승부수

올해 금융권에서 가장 상징적인 포용금융 정책을 내놓은 곳은 하나은행이다.

새도약기금 출연 규모는 535억 960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순이익 대비 비중도 1.51%로 3위였지만, 단순 출연 규모를 넘어 장기 연체채권 정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5월 금융위원회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미소금융재단 1000억원 추가 출연과 더불어 20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위 역시 이를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이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장기 채무자 재기 지원과 금융배제 해소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정책이다.

금융당국이 채권 회수 중심 관행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 금융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한 사례라는 의견도 나온다.

우리은행, 포용금융 강도 가장 높아

우리은행은 새도약기금 절대 규모에서는 4위였지만 순이익 대비 부담률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5년 새도약기금 출연금은 496억 3600만원으로 국민은행보다 약 66억원 적었지만 순이익 규모 차이로 인해 부담률은 1.92%까지 올라갔다. 이는 국민은행보다 0.5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사회공헌 리그테이블에서도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 비중 11.93%로 1위를 기록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지원 규모 자체도 중요하지만 순익 대비 비중을 통해 '얼마나 진심을 다해 지원하는가'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포용금융 전략 역시 공격적이다.

우리금융은 포용금융 강화 방안을 통해 향후 포용금융 공급 목표를 기존 6조 5000억원에서 7조 2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긴급생활비대출과 갈아타기대출을 통해 추가 3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우리미소금융재단에 1000억원을 추가 출연하고 신용대출 금리 7% 상한제, 연체 6년 초과·1000만원 이하 채권 추심 중단 등도 시행하고 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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