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통성 금리’가 서민을 살린다 [법정 최고금리,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③]
급격한 금리 인상과 부동산 PF 관련 각종 부채 문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등 대내외 악재로 서민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선 현행 법정 최고금리를 더 낮춰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의 부담...
2022-11-16 수요일 | 신혜주 기자
"서민금융 활성화 위한 탄력적 금리정책 필요해"
"법정 최고금리 상한의 적정수준을 유연하게 운용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장이 이날(1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3회 소비자금융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2022-11-15 화요일 | 신혜주 기자
존폐 위기 몰린 대부업계 [법정 최고금리,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①]
급격한 금리 인상과 부동산 PF 관련 각종 부채 문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등 대내외 악재로 서민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선 현행 법정 최고금리를 더 낮춰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의 부담...
2022-11-14 월요일 | 신혜주 기자
금융위, 대부업권 신용공급 현황 점검회의 개최
금융당국이 대부업권의 서민층 신용공급 현황과 자금 조달 동향 점검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대부금융협회(회장 임승보)와 함께 대부업권의 서민층 신용공급 현황에 대한 ...
2022-10-28 금요일 | 신혜주 기자
대부업계 숙원 ‘명칭 변경’ 언제쯤
대부업계의 대표 숙원사업인 ‘대부업’ 명칭 변경이 올해도 물 건너갈 전망이다.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의 상호에 ‘대부’ 대신 ‘소비자신용’이라는 문자를 사용해 불법사금융과의 혼동을 방지하도록 관련 법안...
2022-10-11 화요일 | 신혜주 기자
7년간 대부업체 채권추심 민원 2만건…한빛대부 1052건 ‘최다’
지난 7년간 대부업체들의 채권추심 관련 민원이 2만건에 달하는 등 대부업을 이용하는 저소득·저신용 차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22-09-23 금요일 | 김경찬 기자
29개 대부업체, 4.6만명의 장기연체채무 4940억원 탕감
29개 대부금융회사가 4만6000명이 넘는 장기연체채무자가 보유한 4940억원 규모의 상각대상채권을 자율 소각했다. 이번 소각은 4번째 행사로 대부금융업계는 지난 2017년 시효완성채권을 소각한 이후 2018년과 2021년...
2022-08-16 화요일 | 김경찬 기자
지난해 대부업 평균 대출금리 1.6%p 하락 14.7% 기록…대출잔액 소폭 늘어
지난해 대부업 대출잔액이 약 1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으나 이용자 수는 약 112만명으로 11만명가량 줄었다. 평균 대출금리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14.7%를 기록하며 1.6%p 하락했다.30일 금융감...
2022-06-30 목요일 | 김경찬 기자
"연 240% 사채로"…불법사금융 내몰리는 취약계층
코로나19 이후 저신용자의 금융소외현상이 심화되면서, 제2금융권과 대부업에서 조차 대출을 받지 못해 불법 사금융으로 빠지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 서민금융연구원(원장 조성목)은 지난해 말 저신용자(6~10등급) 7...
2022-06-27 월요일 | 신혜주 기자
상반기 우수 대부업자 3곳 신규 선정…지난해 이어 21개사 유지
대부업체 3곳이 오는 상반기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로 새로 선정됐다. 기존 우수 대부업체 3곳이 폐업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21개사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2022년 상...
2022-03-17 목요일 | 신혜주 기자
핀테크 플랫폼 '알다', 대부업 대출비교 서비스 선보인다
대출 중개·대출 관리 앱 알다를 운영하는 팀윙크(대표이사 김형석)가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고 저신용자들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돕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대부중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2022-02-17 목요일 | 신혜주 기자
전방위 압박에 벼랑 끝 몰린 대부업
“방법이 없어요. 현재 상황에선 무대책이 대책입니다.” 한 대부업체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해 7월 법정 최고금리가 인하된 이후 대부업계는 도산 위기에 직면했지만 정부와 금융당국, 정치권의 압박은 날로 거...
2022-02-14 월요일 | 신혜주 기자
핀테크 플랫폼 '핀셋N'서 리드코프 대출 가능해진다
오늘부터 온라인 대출중개 플랫폼 '핀셋N'이 리드코프의 대출상품을 비교·이용할 수 있는 대부상품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7월 법정 최고금리 인하 이후 도산 위기에 직면한 대부업자들이 '대부업 프리미어...
2022-02-08 화요일 | 신혜주 기자
대부업자 느는데 이용자는 감소…지난해 말보다 16만명↓
국내 대부업체가 1년 반 만에 177개나 증가했지만, 대부업 이용자 수는 약 16만명이 감소했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와 대부업자 영업 전환 등의 사례가 잇따르면서 이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31일 금융감독...
2021-12-31 금요일 | 신혜주 기자
반년 만에 또 법정 최고금리 인하 추진…"대책없는 주장" 비판
올해 7월 20%로 낮아진 법정 최고금리를 13~15%로 인하하는 법안이 발의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서민의 고금리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 약탈적 대출의 피해를 막자는 취지인데, 업계에선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2021-12-30 목요일 | 신혜주 기자
웰컴금융, 대부업 조기 철수…디지털종합금융그룹으로 사업 전환
웰컴금융그룹이 오는 2024년 종료 예정이었던 대부업에서 조기 철수한다. 그룹 내 대부업을 영위한 웰컴크레디라인대부와 애니원캐피탈대부는 대부업 라이선스를 반납하고, 디지털금융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할 계획...
2021-12-27 월요일 | 김경찬 기자
대부업체 12곳, 총자산한도 위반 무더기 경고
대부업체 12곳이 총자산한도 준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퇴직자 위법·부당사항(문책경고 상당)의 제재를 받았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6일 비엔에프자산대부 등 12개 대부업체 임원 1명에 대...
2021-12-06 월요일 | 신혜주 기자
“대부업 규제 완화 및 저신용 소상공인 신용대출 등 사업 확장 필요”
한국대부협회가 10일 ‘대부금융의 생존과 혁신, 성장 동력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대부금융 현안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소비자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정부의 대부업 규제 완화와 대부업...
2021-11-10 수요일 | 김경찬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지역 사회문제 ‘해결사’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의 윤리경영 정착과 사회공헌활동 체계화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어려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섬으로써 새마을금고에 대한 신뢰를 돈독히 ...
2021-10-12 화요일 | 신혜주 기자
원희룡 “文정부, 대부 업체와 깐부인가”…우수 대부업 제도 연이어 비판
우수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이 제공되는 ‘대부업 프리미어리그’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후 첫 대출로 하나은행이 ‘러시앤캐시’ 운영사 아프로파이낸셜대부에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제공했다.이에 대해 ...
2021-10-10 일요일 | 김경찬 기자
[금융권 국감 엿보기] 대부업 제도개선, 실효성 높은 방안 마련 논의되나
지난 7월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내려갔다. 최고금리 인하는 이자 폭을 제한해 서민들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지만, 대부업권 위축 심화로 저신용자가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나는 역효과가 발생...
2021-10-01 금요일 | 신혜주 기자
우수 대부업체 21곳, 은행 자금조달 길 열렸지만 실효성 의문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 21곳이 선정됐다. 이들에게 은행 차입과 온라인 대출중개 플랫폼을 통한 대부중개가 허용됐지만, 대부업 프리미어리그의 실효성 여부를 놓고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2021-09-01 수요일 | 신혜주 기자
오늘부터 대부중개수수료 인하…'대출 질' 하락 우려
오늘부터 대부중개수수료가 1% 포인트(p) 인하된다. 대출 모집의 대가로 중개업자에게 지급할 수 있는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저신용자에게 제공되는 양질의 신용대출도 쪼그라들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융위원회...
2021-08-17 화요일 | 신혜주 기자
[단독] 난항겪던 '대부업 프리미어리그' 대다수 은행 참여…정책 추진 탄력 붙을까
이달 말 '대부업 프리미어리그' 시행을 앞두고 대다수 은행들이 대부업 자금 조달처로 참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BNK부산·경남은행과 우리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들이 참여의사를 밝힌 가운데 기업은행과 SC제일...
2021-08-06 금요일 | 신혜주 기자
대부업권 성실상환자 한해 법정 최고금리 20% 소급적용
2018년 11월 1일 이전 차주를 금리 인하 소급적용에서 제외했던 대부업권이 성실상환자에 한해 최고금리 인하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기존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차주에게 금리부담 완...
2021-07-12 월요일 | 신혜주 기자
혼란 없던 최고금리 인하 첫 주…향후 시장 안정화 과제는?
지난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내려갔다. 2018년 최고금리를 연 27%에서 24%로 낮춘지 3년여 만에 4%p가 추가로 인하됐다. 시행 첫 주는 서민금융 대출 문의가 늘었으며, 특이 동향이 없었던 걸로 파악...
2021-07-12 월요일 | 신혜주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