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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은행 신탁, 공모 구분할 수 있으면 오히려 장려…파생 내재한 사모 제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11-20 13:55

20일 금융위, 은행 실무진 만나…은성수 "지주 회장-은행장도 일정되면 만날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1월 20일 서울 중구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자영업자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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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은행에 대해 고난도 금투상품 중 사모펀드와 신탁 판매를 금지한 DLF(파생결합펀드) 사태 재발방지 대책 관련 "신탁을 공모와 사모로 분리할 수 있다면 오히려 공모 판매를 장려하고 싶다"며 "파생상품을 내재한 사모 판매 제한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열린 '자영업자 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자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은행에서 파생상품이 내재돼 이해하기 어려운 최대 원금손실 가능성 20% 이상인 고난도 금투상품 중 사모펀드와 신탁 판매를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은행권에서는 특히 신탁 판매 규제를 특히 위협적으로 보고 있다. 자칫 ELT(주가연계신탁), DLT(파생결합신탁) 등 40조원 규모 은행 주력 판매 투자상품 시장을 놓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은성수 위원장은 "오늘(20일) 금융위와 은행 실무자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신탁 관련) 오해가 있으면 풀고 어려운 점을 들어볼 것"이라며 "공모는 손대지 않고 파생이 내재된 사모펀드는 확실히 규제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수장들과 회동할 의향도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은행장 또는 지주회장 만남을 생각해보고 있고 일정을 맞춰서 조만간 뵈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DLF사태로 제기된 금융당국의 감독 관련해서는 신중론을 견지했다. 은성수 위원장은 "사모펀드는 원래 자율적으로 하라는 게 기본 취지"라며 "감독을 해야 한다면 인력이 필요한데 인력을 늘리면 또 나중에 과잉이 될 수 있고 다시 줄이기도 어려우니 능력문제인지 인력문제인지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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