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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직 개편…부서 통폐합·인사팀 독립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12-14 14:00 최종수정 : 2017-12-14 16:41

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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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조직 개편…부서 통폐합·인사팀 독립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감독원 조직이 권역별 조직에서 매트릭스 방식으로 체계가 바뀌는 가운데, 기능이 중복된 부서·팀이 통폐합한다. 조직 운영상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고 기능 부문을 강화한다는 일환이다. 인사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총무국에 소속된 인사팀은 독립해 인사지원실로 확대 개편된다.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14일 발표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 수요 확대로 금융그룹 차원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금융그룹감독실'이 신설된다.

핀테크 성장 지원과 전자금융업 감독 강화를 위해 '핀테크지원실'을 신설한다.

IT‧금융정보보호단 전자금융팀, 저축은행감독국 P2P대출감독대응반, 핀테크현장자문단, 외환감독국 외환총괄팀은 '핀테크지원실'로 통합 신설된다.

자금세탁방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실'도 신설된다.

금융그룹감독실, 자금세탁방지실 등 기능별 부서는 '전략감독' 부문에 신설 이동배치해 통할 기능을 강화하고 검사 효율성을 제고하고 금융회사 수검부담 완화를 위해 건전성 검사, 준법성 검사, 영업점 검사를 기관별검사국이 일괄 수행하게 된다.

타 부서와 기능이 중복되는 금융혁신국, 금융상황분석실은 폐지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실무부서 중심으로 인력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팀 단위 조직 통폐합을 진행해 점진적으로 대팀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금감원 조직 개편…부서 통폐합·인사팀 독립이미지 확대보기


금감원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구축을 중점에 뒀다고 설명했다. 감독, 검사부서에서 사전적 소비자 보호 기능을 담당하고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에서는 신속한 피해 구제를 담당한다는 취지다.

기존에는 소비자 보호가 민원·분쟁을 담당하는 금소체어 국한된 업무로만 강조돼 감독·검사 부서의 소비자 보호가 소홀해졌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부분 민원이 영업행위서 발생되다는 점에서 권역별 감독·검사부서에서 소비자권익 제고를 위한 영업행위 감독·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금소처 내 민원부서에서는 현장조사 기능을 부여해 민원처리 신속성을 제고해 민원과 분쟁처리 등 신속한 피해구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체 민원 63.7%를 차지하는 보험 부문 감독·검사 부서를 금소처에 배치하고 민원처리‧분쟁조정 업무를 통합하여 분쟁조정국으로 일원화된다.

금융포용 강화를 위해 서민‧중소기업지원실도 금소처 내에 배치하고 민원처리와 불법금융행위 피해예방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토록 불법금융대응단과 보험사기대응단은 금소처 산하로 편제된다.

보험, 저축은행 등 권역별 조직을 유지하면서 건전성과 영업행위 감독을 통할하는 감독목적별 체계를 매트릭스 형태로 보강한다.

건전성 감독, 검사 기능은 소관업무 중 건전성 감독 비중이 큰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이 통할하고 영업행위 감독·검사 기능은 영업행위 감독 비중이 큰 시장 담당 부원장이 통합한다.

건전성‧영업행위 부원장의 업무를 보좌하는 건전성 총괄조정팀, 영업행위 총괄조정팀 등 팀 단위 조직은 부원장 직속으로 설치된다.

금감원은 12월 말까지 세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이후 부서장 인사 등과 함께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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