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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號 하나은행, 홍콩 ESL 충당부채 1799억 적립에 순이익 전년比 13.1% 감소 [금융사 2024 1분기 실적]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4-27 05:44

순익 8432억·대손충당금 전입액 470억
각각 전년 동기比 13.1% · 61.48% 감소

▲ 이승열 하나은행장

▲ 이승열 하나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닫기이승열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1분기 84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9707원) 대비 13.1% 감소한 수치다. 대출자산 성장과 수수료이익 증가를 이뤄냈지만,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대규모 비용이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지주(회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는 26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홍콩 H지수 ELS 손실 관련 충당부채는 1799억원으로 올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다.

이자이익은 1조968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억원) 대비 1.58%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55%로 전년 동기(1.68%) 대비 0.13%p 하락했다.

수수료이익은 2478억원으로 전년 동기(2344억원) 대비 5.72% 증가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96조6830억원으로 전년 동기(274조4630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이중 기업대출금은 167조7540억원으로 전년 동기(146조6510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대기업 자금 수요가 지속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과 가계대출 실수요도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김영일 하나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내 국내 명목 GDP 성장률 약 4~5% 이내로 대출 성장을 관리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통상 상반기에는 대출을 많이 늘려서 이자이익을 최대화하고 하반기엔 자본비율을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470억원으로 전년 동기(1220억원) 대비 61.48% 감소했다. 누적 대송비용률은 0.06%로 전년 동기(0.15%) 대비 0.09%p 하락했다.

강재신 하나금융그룹 최고위험관리자(CRO)는 "작년 연말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쌓아 1분기에 추가적인 대손비용 적립이 적었고, 일부 환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행에선 기업 차주의 대손충당금 환입 등으로 충당금 전입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7%로 전년 동기(0.80%) 대비 0.13%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0.68%로 전년 동기(13.13%) 대비 2.45%p 하락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자기자본(BIS)비율은 17.39%로 전년 동기(18.14%) 대비 0.75%p 하락했다. 위험가중자산(RWA)은 198조2970억원으로 전년 동기(182조4280억원) 대비 8.7% 증가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5.65%로 전년 동기(16.05%) 대비 0.40%p 하락했다.

연체율은 0.29%로 전년 동기(0.23%) 대비 0.06%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24%로 전년 동기(0.21%) 대비 0.03%p 상승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216.44%로 전년 동기(230.36%) 대비 13.93%p 하락했다.

표=신혜주 기자

표=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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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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