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김홍국 하림 회장 ‘병아리 10마리’ 벗어나야
“김홍국 하림 회장 다음 목표는 양재동 화물터미널입니다.”하림이 지난해 말 국내 최대 해운회사 HMM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재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벼르던 사업들이 하나씩 하나씩 착착 진행...
2024-01-02 화요일 | 최용성 기자
[기자수첩] ‘불법 금융광고’ 경각심 더 커져야
지난해 10월 말 카드사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잔액이 7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말 7조3000억원보다 2.74% 높은 수치다. 작년 9월까지 접수된 불법사금융 관련 신고 및 상담 건수는 4...
2024-01-02 화요일 | 신혜주 기자
[인물로 보는 화폐전쟁-트럼프] ②트럼프는 달러 패권의 적?
화폐전쟁은 기축통화란 절대반지를 둘러싼 쟁탈전이다. 두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영국의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에 반지를 내줬다. 1970년대 초 베트남 전쟁 후 달러는 금태환의 사슬을 벗고 석유를 새로운 짝으로 맞...
2023-12-27 수요일 | 김창익 칼럼니스트
박강수 마포구청장 “일과 사람이 즐거운 경제·관광도시 구현”
서울시 내 최고의 안전도시로 알려진 마포구를 이끌고 있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내년 ‘더 좋은 마포, 새로운 마포’를 설계했다.기존 복지·정책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마포구지만, 올해부터는 ‘약자와 ...
2023-12-26 화요일 | 주현태 기자
[이건희 한국신용카드학회 이사] 시중은행 맞설 중형 은행 육성 필요
현재 한국의 금융은 2가지의 중요한 책무에 힘을 쏟아야 할 시점이다. 하나는 기술력 있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여 세계적 기업으로 키우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금융소외자나 저소득층에 대한 생계자금 지원이다.전자...
2023-12-26 화요일 | 편집국
[기자수첩] 이재용 회장 책임경영 절실하다
삼성그룹이 올해도 보수적 인사 기조를 이어갔다. 이재용 회장이 경영 전면에 등장한 지 거의 10년이 됐는데 경영 색깔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말도 들린다.삼성 계열사 대표이사들은 이번 연말 인사에서 대부분 유...
2023-12-26 화요일 | 곽호룡 기자
보험테크 산업으로의 전환, 속도가 중요하다
고령화는 저출산과 더불어 우리 사회의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가장 큰 위협은 경제 및 시장규모의 축소다. 그러나 우리는 수출경제 아닌가? 내수가 줄면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시장에서 우리의 몫을 늘려 나가면...
2023-12-21 목요일 | 강영철 교수
[인물로 보는 화폐전쟁-트럼프] ① 트럼프, 화폐전쟁이 만든 대통령
화폐전쟁은 기축통화란 절대반지를 둘러싼 쟁탈전이다. 두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영국의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에 반지를 내줬다. 1970년대 초 베트남 전쟁 후 달러는 금태환의 사슬을 벗고 석유를 새로운 짝으로 맞...
2023-12-21 목요일 | 김창익 칼럼니스트
[쉬운 우리말 쉬운 금융] 어려운 금용·경제용어 쉬운 우리말로! 금융지식 공부도 열심히!
2023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이맘때면 늘 그렇듯, ‘다사다난’이란 네 글자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말 그대로 사건·사고 많았고, 그래서 많이 힘들었던 한해였죠. 연초부터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고공 행진하...
2023-12-18 월요일 | 최용성 기자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30년 한우물 ‘롯데칠성맨’이 쓰는 ‘3조 클럽’ 신화
‘처음처럼 새로’의 등장은 마치 신드롬과 같았다. 초록 병으로 고착된 증류주 시장에서 ‘새로’는 투명한 병과 ‘제로(0)’ 트렌드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새로’는 올 한 해 최고 메가 브랜드 중 하나로...
2023-12-18 월요일 | 손원태 기자
조현준 핀크 대표, 안전한 디지털무역 플랫폼 만들기 [안심 디지털 세상③]
지난 10월 30일자 기고와 11월 20일자 기고에서, 디지털세상에서 작성된 문서에 당사자들이 전자서명을 하고, 각 당사자들이 ‘자신의 거래은행이나 행정기관(이하 “실명확인기관”이라 함)에서 실명확인하고 보관중...
2023-12-18 월요일 | 조현준
[기자수첩] 주총 앞둔 행동주의, ‘찻잔 밖 태풍’의 조건
“이번에는 '용두사미(龍頭蛇尾)'가 아닐 것이다.”주주행동주의에 대한 투자업계의 인식이 1년 만에 사뭇 달라진 듯하다. 작년에 한바탕 바람이 불었던 행동주의가 정기 주주총회 이후 '찻잔 속 태풍' 같은 '박한' ...
2023-12-18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신간] 감사와 시(詩)
‘감사와 시(詩) Audit and Poems’는 김종철 시인이 한국수출입은행에 상임 감사로 재직하면서 한국감사협회 기관지 ‘감사저널’의 ‘시인감사의 에세이’ 코너에 시를 소개하고 시를 통하여 감사 업무에 유익한 영...
2023-12-13 수요일 | 김경찬 기자
[인물로 보는 화폐전쟁-시진핑] ③ 사우디 아람코 홍콩 상장의 의미
화폐전쟁은 기축통화란 절대반지를 둘러싼 쟁탈전이다. 두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영국의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에 반지를 내줬다. 1970년대 초 베트남 전쟁 후 달러는 금태환의 사슬을 벗고 석유를 새로운 짝으로 맞...
2023-12-11 월요일 | 김창익 칼럼니스트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넘버3’의 신나는 대반전 “다음엔 1등 잡으러 간다”
국내 통신업계는 ‘3강 체제’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개 통신사를 주로 이용한다. 일정한 파이를 놓고 경쟁하는 만큼 3개 회사 모두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치열...
2023-12-11 월요일 | 이주은 기자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여전사들 내년에도 조달비용 절감 난제
2023년 여신전문금융업(이하 여전업)은 조달비용 증가에 따른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 올해 10월 이후 여전채의 발행금리(AA-, 3년물)는 연 5%를 초과하는 등 상반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
2023-12-11 월요일 | 편집국
[기자수첩] 올 금융권 핵심키워드는 상생금융
2023년 금융권의 핵심 키워드로 ‘상생금융’을 꼽을 수 있다. 기존 금융권에서는 ESG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다방면의 ESG 활동을 추진했으나 올해는 금융당국 주도 아래 ‘상...
2023-12-11 월요일 | 김경찬 기자
[신간] '미래경제 지식사전' 출간...50만 왕초보의 경제 교사 김민구의 생존 필수 지식
최근 수년간 우리를 둘러싼 사회 경제 전반의 변화는 너무나도 급속해서 일반 대중이 손쉽게 따라잡기 힘들 정도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한다면 비즈니스나 투자의 측면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
2023-12-04 월요일 | 이창선 기자
[인물로 보는 화폐전쟁-시진핑] ② 브릭스 중심으로 달러 결제망에 반기
화폐전쟁은 기축통화란 절대반지를 둘러싼 쟁탈전이다. 두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며 영국의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에 반지를 내줬다. 1970년대 초 베트남 전쟁 후 달러는 금태환의 사슬을 벗고 석유를 새로운 짝으로 맞...
2023-12-04 월요일 | 김창익 칼럼니스트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 “고객 중심 토탈 라이프 서비스 등 신성장동력 확충”
"고객 중심 토탈 라이프서비스 제공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헬스케어, 요양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윤해진 농협생명 대표는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협생명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현황...
2023-12-04 월요일 | 전하경 기자
[데스크 칼럼] ‘서울 편입’보다 시급한 김포 교통난
정치권에서 ‘메가시티(Megacity) 서울’ 일환으로 김포시를 서울 자치구로 편입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메가시티’란 인구 1000만명을 넘는 도시를 뜻한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르...
2023-12-04 월요일 | 권혁기 기자
[기자수첩] 슈링크플레이션, 기업만 탓할 수 없다
지금 서방은 전쟁이 한창이다. 케케묵은 이념적, 정치적, 종교적 갈등이 쓰나미가 되어 식량을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교착 상태에 접어들었고, 이스라엘의 하마스 소탕 작전은 모두의 섬멸을 부...
2023-12-04 월요일 | 손원태 기자
[영상/우리말] 고지의무는 쉬운 ‘알릴 의무’로
[쉬운 우리말 쉬운 금융] 고지의무는 쉬운 ‘알릴 의무’로고지의무 : 보험계약 체결에 있어서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보험자에 대하여 중요한 사실을 고하지 않거나 중요한 사항에 대하여 부실한 고지를 하여서...
2023-11-30 목요일 | 전주아 기자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접어들고 기업들의 직전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 기업 종목이나 업종보고서에서 이 맘 때쯤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를 꼽는다면, 바로 '어닝 시즌(earning season)'이다.매 분...
2023-11-30 목요일 | 전주아 기자
조찬식 펀블 대표 “부동산 토큰 증권으로 ‘경제 민주화’ 꿈 이룰 것”
“말리는 분요? 많았죠.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로부터 혁신 금융 서비스에 선정되기 전엔 ‘거기서 왜 그러나 모르겠다’는 친구, 직장 동료가 많았어요. 그런데도 미래를 보고 나왔죠.”조찬식 펀블 대표는 지난...
2023-11-27 월요일 | 임지윤 기자
'[홍기영 KFT 금융연구소장] 인공지능(AI) 기회 살리고 위험 막아라
챗GPT가 등장한 지 1년이 지났다.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CEO 해임 소동은 5일 천하로 끝났다. ‘AI 윤리전쟁’의 서막에서 AI 상업화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려는 혁신 의지가 인류에 대한 AI 위협을 최소화하...
2023-11-27 월요일 | 홍기영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