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성과급 환수로 얻은 게 무엇인가
BNK경남은행이 3000억원대 횡령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미 지급한 성과급 일부를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으로 경남은행은 재무적으로 책임을 지는 은행이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그러나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2024-07-29 월요일 | 임이랑 기자
김헌동 SH공사 사장,집값 거품빼기·서민 주거안정에 진심
“천만 서울시민을 위한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공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지난 2021년 취임 일성으로 전한 포부다.취임 이후 어느덧 마지막 해를...
2024-07-29 월요일 | 장호성 기자
박진석 금융보안원 디지털전략본부장, 두 얼굴의 AI, 안전성 확보가 전제조건
금융산업은 디지털 전환(이하 DX : 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를 넘어 금융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인공지능 전환(이하 AX: AI Transformation)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AX는 인간의 지적 능력을 확...
2024-07-29 월요일 | 편집국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실패는 없는 단어, 성공할 때까지 도전”
“나도 흙수저였는데 몇십년 했더니 전 세계 몇백등까지 들어가더라. 전 세계 별거 아니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한 말이다. 그는 정말로 이 말처럼 살았다. 1957년 10월 충북 청주에서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아...
2024-07-22 월요일 | 신혜주 기자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복귀 1년, 왕의 귀환인가 후계구도 마련인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2021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세는 나이로 65세 은퇴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1957년생에게 세는 나이로 65세 되는 해가 2021년이다). 하지만 급박한 상황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
2024-07-22 월요일 | 신혜주 기자
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 ‘머지포인트 사태’ 방지법 형평성 논란 막아야
최근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이 예고됐다. 9월 15일 개정법 시행을 앞두고 개정 법률 및 입법 예고된 시행령에서 위임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것이다.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은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를 방지한...
2024-07-22 월요일 | 편집국
사모채 뒤로 숨는 기업들
회사채 발행시장은 크게 공모와 사모로 나뉜다. 공모는 말 그대로 불특정 다수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이며 사모는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그 방식에서 알 수 있듯이 발행...
2024-07-22 월요일 | 이성규 기자
저출산 대책 지원에 진심인 은행권
금융의 역할은 시기마다 차이가 있지만 현재 한국의 상황에서 세계적 금융기관과 역량이 같도록 기술, 브랜드 가치 등이 고도화되어야 한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정책상 중요하다. 그리고 대표적인 은행...
2024-07-18 목요일 | 편집국
‘경영통’ 황병우 DGB 회장, 전국구 도약·주식 밸류업 과제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 iM뱅크는 앞으로 디지털 접근성,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갖춘 지역은행의 장점을 발휘해 대구에 본점을 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 ...
2024-07-15 월요일 | 한아란 기자
박만성 옥타솔루션 대표이사,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즈음해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은 무성한 소문과 함께 또 한번 요동 치고 있고 있다. 우리나라에 가상자산 시장이 열린 지 4년여가 지났고 그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가 있었음에도 불...
2024-07-15 월요일 | 편집국
[기자수첩] 배민, 도대체 누구를 위한 민족입니까
그동안 업계 최저수수료를 내세우던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지난 10일 중개수수료를 인상했다. 6.8%에서 3%포인트 오른 9.8%로 경쟁사 쿠팡이츠와 동일하다. 점주와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면서도 배...
2024-07-15 월요일 | 박슬기 기자
구광모 LG 회장, AI·바이오·클린테크로 ‘강한 LG' 만든다
구광모 회장이 저력의 ‘LG 웨이’를 또 다시 확인시켜주고 있다. 위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새로운 산업을 준비하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LG 모습이다.구광모 회장은 특히 취임 이후 과감한 계열사 정리 및 B2B(기업간 ...
2024-07-08 월요일 | 홍윤기 기자
[기자수첩] 제재 법안 미비에 105억원 배임에도 버젓이 일상 사는 롯데카드 전 직원
최근 취재 중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해 105억원을 배임한 건으로 검찰에 고발된 롯데카드 전 직원들이 적발 1년이 지난 지금도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거액의 금융사고인만큼 당연히 일반...
2024-07-08 월요일 | 홍지인 기자
[전상현의 재테크 톡톡] 중금리 시대 대비하는 재테크 투자 지혜
현재 미국금리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0년 3월부터 기준금리 0.25를 2년간 유지하다 22년 3월 이후 5.5까지 급격하게 인상한 후 현재까지 동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 하반기 금리인하 조율의 시기에 들어선 듯하다....
2024-07-04 목요일 | 전상현
[데스크칼럼] 가오리방쯔와 우리투자증권의 ‘부활’
중국어의 통용되는 비속어에 ‘가오리방쯔(高麗棒子)’가 있다. 고려몽둥이란 뜻이다. ‘가오리방쯔’는 과거, 고려인 즉 고구려인들이 큰 키에 막대기처럼 융통성도 없고 고집스럽다며 비하한 말이다. 여기에는 오랜...
2024-07-01 월요일 | 김희일 기자
[기자수첩] 집값 비싸다고 대출 늘려준다는 정부
지난해 동아일보에서 발표된 한 칼럼의 표현을 빌리자면 윤석열 정부는 ‘저절로 떨어지는 집값도 못 잡은 최초의 정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물론 부동산자산 비중이 압도적인 우리나라의 재산구조를 고려할 때 집...
2024-07-01 월요일 | 장호성 기자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 “행동주의 펀드, 우리나라 자본시장 발전에 긍정적”
“‘왜 그렇게 힘들게 행동주의를 하는가’를 물어본다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투자 전략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자본시장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믿는 탓도 있기 때문입니다.”국...
2024-07-01 월요일 | 전한신 기자
[신간] 부채로 만든 세상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은행, 우리는 은행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회문제인 과잉부채, 저성장, 양극화, 사회분열, 기후위기가 은행 때문이라고 주장한다면 어떤 생각이...
2024-06-26 수요일 | 임이랑 기자
조현준 핀크 대표, 거래소 거래 가명화 개인정보 보호 필요 [안심 디지털 세상 ⑨]
필자는 5월 27일 자 기고에서, 고객 예탁 가상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래소에서 ‘대형 은행 정도의 자본금을 갖춘 주체’에게 고객예탁 가상자산을 재예탁하게 하고, 가상자산 예탁 업무를 원하는 대형 은...
2024-06-24 월요일 | 조현준
[기자수첩] 보험 ‘지배종’ 공고히 한 IFRS17
"완전한 지배종이 되어보지 않을래?"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지배종에서 배우 한효주가 연기한 주인공 윤자유 대표가 한 대사다. 지배종은 국어사전에는 없는 말이지만 드라마에서는 종(인간)을 지배하는 최상위 위치에...
2024-06-24 월요일 | 전하경 기자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 두 번째 구원등판...묘수는 ‘줄이기’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또 다시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두 번째다. 그는 전무 시절인 2019년 현대제철 재경본부장을 맡아 회사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끈 적이 있다. 이번엔 대표이사 자격으로 현대제철 구하기...
2024-06-24 월요일 | 홍윤기 기자
[신간] 말랑말랑 실리콘 스퀴시
요즘 유튜브에서 실리콘 테이프로 만든 말랑이가 큰 인기다.실리콘 테이프로 만든 말랑이는 종이로 만드는 말랑이보다 더 입체적이고 형태도 다양한 장점이 있다. 촉감이 말랑말랑하고 쭉쭉 늘어나는 것도 매력. 말랑...
2024-06-22 토요일 | 이창선 기자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 남들 실패한 中서 세자릿수 성장 일군 저력의 그녀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1년여 만에 역성장 고리 끊기에 나섰다. 지난 2021년 이후 내리막으로 돌아선 회사 방향을 다시 ‘성장’으로 바꿔 놓은 것이다. 어디서 이런 저력이 나오는 것일까.이정애 ...
2024-06-17 월요일 | 손원태 기자
[기자수첩] SK, 주주 위한 ‘진정한’ 밸류업 고심해야
SK주식회사 주식이 2주 만에 30%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달 29일 1주당 14만4700원에서 이달 13일 18만6600원으로 치솟은 것이다. 만년 저평가주 취급을 받언 SK로서는 이례적인 사건이다. 지난 2021년 최고점에서 최...
2024-06-17 월요일 | 곽호룡 기자
[기자수첩] 美증시 가는 서학개미 ‘씁쓸한’ 이유
최근 증권업계는 식품업계 만큼이나 ‘제로(0) 경쟁’이 치열한 듯싶다. 바로 해외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인하 경쟁이 대표적이다. 주요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즉 '서학개미'...
2024-06-10 월요일 | 정선은 기자
[데스크칼럼] 금융의 판을 흔드는 생성형 AI
지난 3월, 인구 1만6000명의 작은 섬나라 앵귈라가 AI 열풍 덕분에 뜻밖의 경제적 이득을 봤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앵귈라의 국가 도메인 ‘.ai’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앵귈라는 도메인 수입으로 3...
2024-06-03 월요일 | 김의석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