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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T 모닝 브리프] 2026.09.04 — 오늘 꼭 알아야 할 국내외 경제·시장 뉴스

두경우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04 07:25

[KFT 모닝 브리프] 2026.09.04 — 오늘 꼭 알아야 할 국내외 경제·시장 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두경우 전문위원] 2026년 9월 4일 금요일, 전날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6579.48로 소폭 반등했고 원화는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진정과 AI주 매수세에 나스닥이 1.40% 오르며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고, 미국의 반도체 표적관세 예고와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초읽기 소식이 함께 전해졌습니다. 오늘 꼭 챙겨야 할 뉴스를 선별했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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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금융·시장] 코스피 강보합 마감, 코스닥은 하락…원화는 이틀째 강세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6포인트(0.26%) 오른 6579.48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1.71% 내린 790선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 국채금리 변동성 등 대외 불안 요인이 여전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내린 1359.3원에 마감하며 강달러 국면에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치·데이터: 코스피 6579.48(+0.26%), 코스닥 약 790p(-1.71%), 원/달러 1359.3원(-9.4원), 개인 순매수 1591억원·외국인 순매도 1491억원

인사이트: 코스피가 장중 한때 1%대 상승했다가 6600선 문턱에서 되돌림한 것은 대형 반도체·전기전자 업종 중심의 외국인 매도 때문이므로, 반등의 진위는 외국인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순매수로 돌리며 코스피가 6600선을 재차 뚫고 안착하는지로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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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정책·규제] 금융노조 '9·4 총파업' 배수진…2차 공공기관 이전 갈등 최고조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로드맵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노조가 오늘 총파업을 예고하며 강제 이전 강행 시 실력 행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책은행 3사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은 핵심 인력 유출과 업무 효율성 저하를 이유로 이전 반대 전선을 확대해왔다. 정부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4분기 대상 기관 확정 전까지 노정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수치·데이터: 2차 이전 대상 기관 확정 4분기 중 예정, 국책은행 3사·금감원·예보 등 다수 기관 반대 집회 동참

인사이트: 이 이슈는 개별 종목보다 정책 불확실성 프리미엄으로 금융주 밸류에이션 전반에 영향을 주는 변수이므로, 총파업이 실제 업무 마비로 번지는지와 4분기 로드맵 발표 시점의 은행주·금융지주 주가 반응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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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무역·통상] 美 상무장관 "미국서 안 만들면 각오해라"…반도체 표적관세 예고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가 해외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생산 여부에 따라 관세를 차등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상무장관이 밝혔다. 미국에 생산시설을 지은 기업에는 관세를 감면하고 그렇지 않은 기업에는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반도체를 넘어 서버·노트북 등 완제품까지 대상을 넓히는 안이 거론된다. 청와대는 한국 기업이 불리해지지 않도록 미국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치·데이터: 관세 대상 반도체 외 서버·노트북 등 완제품까지 확대 검토, 면제 기준(생산시설 보유 여부)은 미확정

인사이트: 관건은 '면제 기준'이 완공된 공장만 인정하는지, 착공·투자 계획까지 포함하는지이므로, 세부 시행령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대미 투자 발표 속도와 규모를 관세 리스크 헤지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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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금융·시장] 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상승…나스닥 1.40%↑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8% 오른 5만3685.52, S&P500지수는 1.06% 오른 7747.71, 나스닥종합지수는 1.40% 오른 2만6584.06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낙폭을 키웠던 국채금리 상승세가 진정되고 인공지능(AI) 관련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투심이 회복됐다.

수치·데이터: 다우 53685.52(+1.18%), S&P500 7747.71(+1.06%), 나스닥 26584.06(+1.40%)

인사이트: 이번 반등의 방아쇠가 국채금리 진정이었던 만큼 지속 여부는 오늘 밤 발표되는 8월 비농업고용지표가 가른다. 예상을 밑도는 고용 부진은 9월 FOMC 인하 기대를 키워 추가 반등 재료가 되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은 금리 재상승과 함께 이번 반등을 되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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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금리·채권] 일본은행 9월 금리인상 초읽기…엔화 급등에 '엔 캐리 청산' 경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물가 상방 위험을 점검하겠다고 밝히면서 9월 17~18일 회의에서의 추가 금리 인상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일본 2년물 국채금리는 1995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엔화 가치도 급등하면서 당국 개입 의혹까지 제기됐다. 미 재무장관도 엔화 약세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며 긴축 가속 시 글로벌 자금시장에 퍼져 있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치·데이터: 일본 2년물 국채금리 1995년 이후 최고치, BOJ 통화정책회의 9월 17~18일 예정

인사이트: 엔 캐리 청산은 과거에도 글로벌 증시 급락의 트리거가 됐던 이벤트인 만큼, 엔/달러 환율이 140엔선을 하향 이탈하며 엔화 강세 속도가 빨라지는지를 코스피 등 위험자산 비중 조절의 선행 신호로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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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산업동향] 삼전·SK하이닉스, 美 반도체 관세發 '현지생산' 압박 우려
트럼프 행정부의 반도체 생산-관세 연계 방침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이미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미국에 공장이 있다고 해서 관세를 완전히 피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에 관세가 붙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추가 투자 압박이 한층 커지는 모양새다.

수치·데이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미 투자 이미 대규모 진행 중, 관세 면제 기준 미확정

인사이트: 관세 리스크가 주가에 반영되는 경로는 '투자 확대 발표에 따른 단기 비용 부담 대 중장기 관세 회피 효과'라는 트레이드오프이므로, 두 회사가 향후 실적 발표에서 대미 투자 계획을 상향 조정하는지와 설비투자 증가폭이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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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산업동향] 국제유가 혼조 마감…브렌트 0.12%↓, WTI 0.32%↑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2% 오른 배럴당 91.30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0.12% 내린 배럴당 95.52달러에 집계됐다. 최근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급등했던 유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수치·데이터: WTI 91.30달러(+0.32%), 브렌트 95.52달러(-0.12%)

인사이트: 최근 급등의 배경이 중동발 공급 우려였던 만큼 관건은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 위에서 안정화되느냐다. 이 선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되면 국내 물가와 무역수지에 부담이 이어져 한국은행의 추가 인하 여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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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암호화폐] 비트코인 1억1100만원대 급등…리플·에이다 두 자릿수 상승
4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51% 오른 1억111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8%, 리플은 7.65%, 에이다는 10.95% 오르는 등 주요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뉴욕증시 반등과 함께 위험자산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치·데이터: 비트코인 111,159,000원(+4.51%), 리플 1,999원(+7.65%), 에이다 304원(+10.95%)

인사이트: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큰 폭으로 오르는 이른바 '알트 시즌' 신호가 나타난 만큼,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 점유율) 하락이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단기 변동성 장세에서 위험선호 강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오늘의 핵심 흐름 3가지


글로벌 통화정책 디커플링 심화
일본은행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시사와 미 연준의 9월 인하 기대가 동시에 부상하면서 엔/달러와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이 서로 엇갈리는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 엔화 강세가 가팔라지면 엔 캐리 청산발 변동성이 글로벌 증시 전반에 파급될 수 있어 코스피도 예외는 아니다. FOMC를 향해 가는 길목에서 각국 중앙은행의 발언 하나하나가 환율과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재료가 될 전망이다.

美 반도체 관세, 韓 기업엔 '양날의 검'
미국이 반도체 생산지에 따라 관세를 차등화하려는 움직임은 대미 투자를 늘려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이미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상황에서 추가 투자 압박까지 가중되면 단기 비용 부담은 커지지만, 관세를 피하지 못하면 한국 생산 물량의 가격 경쟁력이 흔들릴 수 있다. 세부 면제 기준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정책 리스크, 금융권 중심으로 확산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로드맵 발표가 임박하면서 금융노조가 총파업까지 예고하는 등 노정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국책은행과 금융감독원 등 핵심 금융 인프라 기관이 대상에 오르내리면서 업무 공백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4분기 이전 대상 확정을 앞두고 관련 뉴스 흐름이 금융주 수급에 단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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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목할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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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금) — 미국 8월 비농업고용지표 발표

▲9월 15일(화)~16일(수) — FOMC 정례회의 및 금리 결정(현지시간 16일 오후 2시)

▲9월 17일(목)~18일(금) —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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