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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4월 한은 금통위…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10 06:00

중동사태로 물가 중점 예상
이창용 총재 마지막 금통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7인 체제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6.02.2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7인 체제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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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동결 시 7회 연속이다.

지난 금통위 이후 중동사태라는 변수가 등장한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끌어올린 인플레이션 우려, 또 동시에 경기 하방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감안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직전 금통위 없던 '중동 사태' 반영

한은 금통위는 10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직전인 지난 2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한 금통위원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며 "현재의 기준금리 2.50%가 중립금리 추정범위의 중간 수준으로 평가되고, 주요국이 통화정책 변경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국내외 경기 향방과 환율 움직임, 수도권 주택시장의 안정 여부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이는 이란-미국·이스라엘 전쟁 이전으로, 현재는 당시보다 물가 안정에 대한 고려에 더 무게가 실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정부의 추경 편성 이슈도 고려 요인이 될 수 있다.

한국과 미국 간 금리차는 최대 1.25%p(포인트)를 유지중이다. 가장 최근 미국 연준(Fed)은 지난 3월 18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2연속 동결했다. 중동 상황에 대한 경제 영향 불확실성 등이 반영됐다.

한편, 이번 금통위는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의 마지막 금통위다.

채권전문가 93% 금리 동결 전망

국내 채권 전문가도 10명 중 9명이 금리동결 전망에 힘을 실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3월 30일~4월 2일 실시한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대상 설문 결과 43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고, 응답자의 93%(93명)는 이달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 전망은 6%, 인하 전망은 1%였다.

금투협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고유가·고환율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에 4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전일(9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3bp(1bp=0.01%p) 상승한 연 3.338%에 마감했다. 또,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2bp 상승한 연 3.660%에 마감했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9원 오른 1482.5원을 기록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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