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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인공지능 전환(AX) 시동…“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 추진”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14 11:14

‘올거나이즈코리아’와 AI 솔루션 구축 계약
실제 업무 수행…실행형 AI 에이전트 중점

사진제공=우리투자증권

사진제공=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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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금융 업무에 특화된 AI(인공지능) 업무지원 플랫폼 개발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에 나선다.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닫기남기천기사 모아보기)이 기업용 AI 솔루션 전문 기업 올거나이즈코리아(대표 이창수)와 AI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 업무에 특화된 AI 업무지원 플랫폼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AI 에이전트 구현…전사적 AX 추진

단순 챗봇 기능에 머물렀던 기존의 AI 플랫폼을 넘어 금융 이해도와 실질적 업무수행 역량을 갖춘 ‘AI 에이전트’를 구현해 전사적 AX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임직원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파트너사로 선정된 올거나이즈코리아는 다수의 금융권 생성형 AI 구축 경험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최신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술과 업무 특성에 맞춘 ‘에이전트 빌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은 향후 독자적 AI 서비스를 확장·운영할 수 있는 자생적 AI 생태계(AI-Ops)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연결 통한 자동화’…실행형 AI 에이전트 중점

이번 AI 플랫폼 개발의 핵심은 ‘연결을 통한 자동화’다. 우리투자증권은 기존 AI가 학습된 문서를 찾아 답변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 구현에 주안점을 뒀다.

새롭게 구축될 AI 에이전트는 사내 주요 업무 시스템과 외부 정보망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사용자의 니즈에 적극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임직원이 명령어를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여러 시스템의 데이터를 조회하고, 외부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보고서 초안을 작성하고 결재 시스템에 등록하는 등 일련의 업무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는 AI에 일임하고 임직원은 고도화된 의사결정과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해킹·정보유출 선제 대응…보안 아키텍처 적용

특히 이번 플랫폼에는 최근 대두되는 해킹 및 정보 유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보안 아키텍처가 적용된다. 외부망과 분리된 사내 구축형(온프레미스) 환경에 고성능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해 내부 네트워크에서만 작동하게 하고 외부 접속을 원천 차단한다.

이 밖에도 데이터 암호화, 민감 정보 마스킹, 사용자별 접근 권한 제어 등 다중 보안 체계를 도입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우리투자증권은 AI 혁신이 특정 부서에 국한되지 않도록 ‘에이전트 빌더’ 환경을 함께 구축한다. 코딩 지식이 없는 현업 담당자도 각자 업무 특성에 맞춰 업무 지식과 시스템을 연동하고 자동화 도구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사적 AX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AI 플랫폼 구축은 단순한 신기술 도입을 넘어, 분절된 업무 시스템들을 AI로 연결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출발점”이라며 “안정적인 인프라와 강력한 보안 기능을 기반으로 금융 비즈니스의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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