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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 회장 등 4명 구속영장 청구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8 08:14

검찰, 김병주 회장·김광일 부회장 등 4명에 구속영장 청구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왼쪽),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왼쪽),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직무대리 부장검사 김봉진)는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김정환 MBK파트너스 부사장, 이성진 MBK파트너스 전무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MBK 경영진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상태에서 대규모 단기채권을 발행하고 이후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힌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김 회장 등 MBK 수뇌부가 2023년 말부터 홈플러스의 경영 적자에 대해 직접 보고받은 정황을 다수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또 최소 2025년 2월 중순 경 MBK 수뇌부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인지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9일 대신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분리 매각하는 방안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계획안에는 향후 6년간 41개 점포를 정리하고,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방안 등도 담겼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6일까지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1차 접수했고, 2~3월 중 한 차례 모여 종합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기한은 9월까지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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