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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복지는 동종 업계 최고 대기업 계열사 ‘넥슨게임즈’ [女기어때?]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2 13:39 최종수정 : 2026-01-02 16:39

넥슨컴퍼니 산하 핵심 개발사이자 국내 유일 상장사
육아휴직, 출산 휴가, 급여 보장 등 업계 평균 상회
지난해 성평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신규 선정 성과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 사진=넥슨게임즈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 사진=넥슨게임즈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는 기업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 여성의 경쟁력이 기업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그렇다면 우리 회사는 과연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인가. 〈편집자 주〉

넥슨컴퍼니 핵심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는 국내 증시에 상장한 유일한 계열사다. 게임 개발에 집중하는 만큼 매출 등 규모 면에서는 다른 상장 게임사보다 작다. 하지만 육아휴직 등 가족 친화 정책은 업계 최상위다. 모회사 넥슨의 복지 시스템뿐만 아니라 자체 복지 정책 등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노력 덕분이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신규로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 친화적인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 효력은 3년간 유지된다.

넥슨게임즈의 인증 획득은 가족친화경영 직원 만족도와 가족 돌봄 휴직, 유연근무제 운영, 가족 휴양시설 및 비용지원 등 가족 친화 제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다.

게임 업계는 과거 장시간 고강도 개발 업무, 야근, 철야 문화로 대표되는 ‘크런치 모드’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워라밸 중시 성향과 차세대 개발 인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며 기업 사내 복지도 주요 경쟁력으로 자리 잡아 갔다. 이 때문에 대형 게임사들의 복지 수준은 국내 타 산업군 기업들과 비교해도 높다.

또 출산 휴가도 자녀 1인당 최대 90일, 쌍둥이 출산 시 120일 제공 등 업계 평균보다 높다. 휴가 중 급여도 100% 보장한다. 나아가 태아검진휴가(임신 28주까지 4주마다 1회·임신 29주부터 36주까지 2주마다 1회), 보건휴가(월 1일 무급) 등도 제공된다.

난임 치료는 물론 별도 난임휴가(유급 2일·무급 2일 등 연간 4일) 지원한다. 이는 게임 업계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으로 넓혀도 도입 기업은 소수다.

또한 넥슨게임즈는 독자적 학부모 직원 대상 복지로 임직원 자녀 초등 입학 선물도 제공한다. 해당 복지는 국내 게임사 중에서 넥슨게임즈가 유일하다.

넥슨게임즈는 개발 계열사 임에도 국내 대형 게임사와 비교해 최상위 복지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업계 평균은 물론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가족친화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육아휴직은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넥슨게임즈는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양육 중인 남녀 사원을 대상으로, 법정 육아휴직 1년(유급)을 보장하는 것과 별도로 추가로 1년(무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는 넷마블(1.5년), 크래프톤(1년) 등 대형 게임사와 비교해도 기간이 길다.
넥슨컴퍼니 사내 보육 시설 '도토리 소풍'. / 사진=넥슨

넥슨컴퍼니 사내 보육 시설 '도토리 소풍'. / 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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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넥슨게임즈는 육아휴직 사용을 여성 직원뿐만 아니라 남성 직원에게도 권장하고 있다. 넥슨게임즈 2024년 남성 직원 육아휴직 사용률은 약 16%로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전체 2위다.

이 밖에 ▲5000만원 한도 주택·결혼 등을 위한 생활안정대출 이자 지원 ▲연 360만원 상당 현금성 복지 포인트 ▲3년 근속 시 재충전 휴가 15일 및 휴가지원금 500만원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복지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모회사 넥슨이 운영하는 사내 어린이집 이용은 덤이다. 넥슨은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보육 수요 충족을 위해 판교, 강남, 제주 등 총 6개 지역에 사내 보육시설 ‘도토리소풍’을 운영 중이다.

도토리소풍은 유아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종알종알 책놀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경험하게 해주는 ‘사계절 자연놀이’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나아가 원아들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코딩 키트와 디지털 교재로 진행되는 유아 코딩 및 사고력 수학 특성화 교육을 도입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게임사 사내 유아 복지 시설 중에서도 최고 평가와 함께 성평등가족부 평가 ‘A 등급’을 유지 중이다.

넥슨게임즈는 앞으로도 임직원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가족친화 정책을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총괄본부장은 “넥슨게임즈는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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