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기사 모아보기 BNK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내년 3월부터 향후 3년간 BNK금융을 다시 이끌게 됐다. 실적 개선과 조직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이 확정됐다.이광주 BNK금융 이사회 의장은 “리스크관리 기조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지역경기 침체와 PF부실 여파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그룹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연임 배경을 설명했다.
빈 회장 앞에는 생산적금융 이행, 밸류업 추진, AX(디지털 전환) 성과 창출 등 주요 과제가 놓여 있다. 특히 해수부 이전 등 정부 정책 기조와 보폭을 맞추며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고, 그룹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향후 3년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빈 회장은 올해 발표한 생산적금융 계획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협의회는 내년 한 해 지역균형성장을 위한 생산적금융에 20조원,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에 1조원 등 총 21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생산적금융 분야에서는 동남투자공사 설립,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지역 기반 공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전환할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국민성장펀드의 자금이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AI·데이터 기반 분석 체계를 구축해 동남투자공사와 공동으로 투자처 발굴과 금융지원에도 나선다.
생산적금융의 속도감 있는 집행을 위해 투자금융 심사 단계에 ‘투자생산성 지수’를 도입해 지역 경제유발 효과가 큰 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투자 발굴부터 심사·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디지털 기반 심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용금융의 대전환도 병행한다. 단순 서민금융 공급을 넘어 지역 청년 소상공인, 금융 취약계층 등 지원 대상을 AI·데이터 기반으로 정밀하게 선별해 ‘핀셋형 지원’을 강화한다. 금리와 상환 방식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중심 설계 체계도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부채탕감, 장기 연체 채권의 조기 채무조정 등 개인·개인사업자의 재기를 돕는 종합적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제도권 금융 복귀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빈 회장은 지난달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만나 BNK금융–해수부 간 상호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해양수도권 육성을 국가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보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북극항로 시대 대비 해양수도권 육성 및 전·후방산업 지원 ▲스마트 친환경 해운항만 산업 육성 ▲기후변화에도 지속 가능한 수산업 전환 ▲어촌연안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산업 ▲청정하고 깨끗한 바다 조성 위한 해양환경 관리 체계 ▲해양수산부 등 해양수산 관계기관 부산 이전 지원 ▲안전한 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안전사업 ▲해양수산분야 글로벌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9월 BNK금융 계열사인 부산은행이 공모를 통해 해양수산부 임직원 대출 전담 금융기관으로 선정돼 세종 청사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해수부의 부산 이전 이후에도 금융지원을 지속하는 것 역시 빈 회장의 향후 과제로 꼽힌다.
밸류업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향후 주주가치 제고 과제는 더욱 무거워졌다. BNK금융이 당초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는 책임이 빈 회장에게 주어졌다.
BNK금융은 ROE 10% 이상 유지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으며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5% 수준을 지향하고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은 4% 이내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소각을 확대해 균형적인 주주환원을 추진하고,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하반기에는 분기배당을 시행 하고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과거보다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줬다. 다만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빈 회장의 부담은 더욱 커진 상태다.
빈대인 2기 체제에서는 이러한 주주환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와 더불어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 악화도 개선해야 한다. 경기둔화 속 부실 증가가 반영된 만큼 향후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BNK금융이 밝힌 AX 추진 과제는 ▲그룹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AI 전략 방향성 수립 ▲AI 리스크로부터 조직·임직원·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구축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 ▲AI·디지털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해커톤 개최 등이다.
BNK금융은 그룹 AI 플랫폼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AI디지털전략부 주관으로 지주 주요 부서 및 전 계열사의 디지털 부서, IT, 정보보호 인력을 대상으로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 도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설명회에는 지주의 향후 추진계획 공유를 시작으로 PwC컨설팅, LG CNS, IBM, 삼성SDS, SK AX가 참여했다. 향후 계열사 의견을 반영해 플랫폼 도입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BNK금융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도입·확산 체계를 정비하고 AI 기반의 업무방식 혁신과 조직문화 변화까지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BNK금융은 AI 및 디지털자산 대응을 위한 연구조직인 ‘미래디지털 전략 연구조직’을 새로 출범시켰다. 정부의 미래 AI·디지털 정책에 선제 대응하고, 그룹 내 AI·디지털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또한 신규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
연구조직은 AI 전략 분과와 디지털자산 전략 분과로 운영되며 생성형 AI 기반 업무 효율화와 지급결제·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연구한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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