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성빈 부산은행장
방성빈기사 모아보기 부산은행장이 부산시 1금고 수성과 재임 기간 실적 개선세를 기반으로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생산적·포용금융 확대, 해양·첨단산업 지원 강화 등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전략에 더해 AI 기반 심사 혁신, 모바일뱅킹 고도화 등 디지털 강화 작업에도 속도를 내며 리더십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 행장은 빈대인닫기
빈대인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부산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핵심 인물로, 빈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방 행장 재임 기간 부산은행의 실적은 꾸준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당기순이익은 2023년 말 3791억원에서 2024년 말 4555억원으로 약 20.2% 증가했다. 올해 역시 3분기 누적 기준 42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847억원) 대비 9.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023년 말 4347억원에서 2024년 말 5137억원으로 18.2% 늘었고,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851억원으로 전년 동기(4340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
밸류업의 핵심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산은행의 ROE는 2023년 말 6.76%에서 2024년 7.10%, 2025년 3분기 기준 9.32%로 상승했다. CET1 비율 역시 2023년 14.85%에서 2025년 3분기 15.39%까지 높아졌다.
다만 건전성 지표 악화는 한계점으로 지적된다.
부산은행의 연체율은 2023년 0.48%에서 2024년 0.62%로 상승한 데 이어 2025년 3분기에는 0.93%까지 오르며 꾸준한 증가 흐름을 보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역시 같은 기간 ▲2023년 0.42% ▲2024년 0.88% ▲2025년 3분기 0.95%로 높아져 부실위험 확대 우려를 키우고 있다.
부산은행은 2001년부터 24년째 부산시 주금고를 맡아왔지만 최근 시중은행들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텃밭 사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방 행장의 리더십이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방 행장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왔다. 아울러 케이뱅크와의 디지털 공동대출 상품 출시 등 외부 협업에도 적극 나서며 영업 기반 확대와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냈다는 평가다.
BNK금융은 정부의 생산적금융 기조에 발맞춰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출범하고 부울경 지역 중심의 생산적금융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부산은행 역시 이에 맞춰 지역 산업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생산적금융 분야에서는 동남투자공사 설립 참여, 지역 공기업과의 협업 등 지역소멸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특화산업과 첨단전략산업에 자금 공급을 확대해 지역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략 방향에 맞춰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부산은행은 해양·조선·물류 등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투자금융그룹’을 ‘해양/IB그룹’으로 재편했다. 산하에는 ‘해양금융부’를 신설해 해양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침체된 지역산업 회복을 위한 특화 금융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용금융 대전환도 추진한다. 부산은행은 단순한 서민금융 공급을 넘어 AI·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지역 청년 소상공인, 금융 취약계층 등 실수요자를 선별해 ‘핀셋 지원’하는 방식으로 포용금융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부산은행은 ‘지역경제 희망센터’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대상 채무조정,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경영개선 컨설팅을 본격 실시하고 있다.
방 행장은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내부통제와 바른금융은 일상 속에서 반드시 실천돼야 하며 이는 고객과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은행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토대”라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최근 대출 신청 절차와 심사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며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전용 주택담보대출 ‘ONE주택담보대출’은 고객이 서류를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스크래핑과 공공 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해 심사에 필요한 자료가 자동으로 수집된다. 금융인증서·민간인증서 등 다양한 인증수단도 지원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대출 신청이 한층 편리해졌다.
주담대 심사 과정도 ‘원클릭 심사 프로세스’로 재편했다. 심사부터 승인까지의 주요 단계를 자동화해 대출 실행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였으며 고객은 신청 후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뱅킹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부산은행은 메뉴, 금융상품, 이벤트, 지점·ATM 정보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검색창 입력 단계에서 자동완성·오타 보정 기능은 물론 인기검색어·최근검색어·연관검색어 등 검색 편의 기능을 추가해 접근성과 탐색성을 높였다.
특히 인기검색어·최근검색어·연관검색어 제안 기능을 도입해 접근성과 확장성을 강화했다. 여기에 ‘알림함 검색’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받은 알림 메시지 내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이 상품명이나 메뉴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도 입력 단어의 의미를 분석해 관련 서비스를 안내하는 ‘의미 기반 검색 기능’을 적용했다.
내부통제 강화 작업도 병행됐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책무구조도’ 제출을 준비하는 TF를 구성하고 외부 컨설팅사와 함께 관련 체계를 정비해 완성한 바 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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