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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도 당했다’…넷마블, PC 게임 사이트 외부 해킹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5-11-26 16:19

22일 해킹으로 고객 정보 유출 정황 파악 후 대응 중
고객, 전현직 임원, 가맹 PC방 점주 정보 등 유출 확인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유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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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넷마블이 올린 해킹 사태 사과문. / 사진=넷마블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26일 넷마블이 올린 해킹 사태 사과문. / 사진=넷마블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국내 산업계를 강타한 해킹 위험이 게임업계에도 번졌다. 넷마블이 ‘바둑’, ‘장기’ 등을 서비스하는 PC 게임 사이트가 외부 해킹으로 고객정보 유출 정황 확인됐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해킹 사태 사과와 동시에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 민감정보 유출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넷마블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및 PC 게임 사이트 공지사항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제하의 사과문을 게재하고 “2025년 11월 22일 외부 해킹으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대응 중”이라고 알렸다.

또한 “관련 법령에 따라 관계기관에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신고하고 현재 유출 원인·규모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유출 범위는 ▲PC 게임 사이트 고객 정보(이름,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 ▲일부 전현직 임직원 정보(이름, 회사이메일, 전화번호 등) ▲2015년 이전 가맹 PC방 사업주 정보(이름, 이메일 주소 등) 등이다.

개인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해당 정보만으로는 악용이 불가능하다는 설명했다. 이와 함게 넷마블은 PC 게임 사이트 내 18종의 게임을 이용 중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고객님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유출 규모 등은 관계기관 조사가 나오면 즉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객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추가 침입 가능성에 대비해 시스템 전반에 대한 확대 점검을 진행하는 등 필요한 보호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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