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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號 하나금융, 계열사 CEO 절반 임기 종료…증권·보험 인사 향방 주목 [2025 CEO 인사전망-하나금융]

우한나 기자

hanna@

기사입력 : 2025-11-13 17:18 최종수정 : 2025-11-13 17:41

하나증권·생명·손보·자산신탁 등 7곳 CEO 임기 만료
생명은 순익 반등·손보는 부진 여파…실적 갈린 보험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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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사옥

하나금융그룹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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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하나금융그룹 14개 계열사 가운데 절반인 7곳의 CEO 임기가 올해 말 동시에 만료된다. 특히 그룹 시너지부문장(부회장)인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의 향후 거취가 최대 관심사다.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 등 보험 계열사 수장들의 임기도 함께 만료되면서 증권·보험 부문의 인사 방향에 금융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하나금융 계열사는 ▲하나증권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에프앤아이 등 7곳이다.

하나금융은 조만간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소집해 각 계열사 CEO의 연임 여부와 교체 필요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인사 결과는 12월 중순쯤 발표될 전망이다.

임추위, 계열사 CEO 심사·경영승계 로드맵 수립
함영주號 하나금융, 계열사 CEO 절반 임기 종료…증권·보험 인사 향방 주목 [2025 CEO 인사전망-하나금융]이미지 확대보기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 제3장 ‘이사회 내 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 제19조에 따르면 위원회는 경영발전보상위원회 위원 1인 이상을 포함해 3인 이상 5인 이하의 이사로 구성하며 이 중 사외이사가 과반수를 차지해야 한다. 위원장은 위원들의 결의로 선임하도록 규정돼 있다.

현재 하나금융 임추위는 이강원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원숙연 사외이사, 이재민 사외이사,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임추위는 주요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에 요구되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후보를 심사·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계열사 경영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승계 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경영승계계획을 수립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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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생명·손보 등 7곳 CEO 임기 종료
올해 하나금융에서는 하나증권·하나생명·하나손해보험 등 7개 계열사 CEO의 거취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룹의 주요 계열사 수장들은 대부분 올해 초 취임해 여전히 임기가 남아 있다. 이호성닫기이호성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장,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 등이 이에 해당한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 등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하며 임기를 1년 더 연장받았다. 이미 한 차례 연임을 거친 만큼 올해 임추위에서는 세대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강성묵 부회장 거취 주목…보험 계열사는 실적이 관건
올해 하나금융 인사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인물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다. 강 대표는 하나증권 대표이사와 그룹 부회장을 겸직하며 내부 핵심 인력으로 평가된다. 현재 함영주 회장, 이승열닫기이승열기사 모아보기 부회장과 함께 그룹 이사회 사내이사 3인 체제를 구성하고 있다.

보험 계열사의 인사도 주목된다.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과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해 올해 말 2년 임기가 끝난다. 성과에 따라 1년 연임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실적이 연임 여부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는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생명은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 3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6.6% 급증했다. 2023년 55억원 순손실에서 취임 첫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년째 개선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는 같은 기간 27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폭이 다소 확대됐다.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연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는 그룹 내 미래성장동력을 이끌 핵심 조직인 디지털자산TF장을 겸직하도록 선임됐다. 박 대표는 그룹의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는 인물로 내부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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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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