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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계열사 6곳 CEO 임기 종료…방성빈 부산은행장, 시금고 수성 '성과' [2025 CEO 인사전망-BNK금융]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3 06:00

자추위 가동 속 자회사 CEO 승계 절차 본격화
빈대인 회장 임기와 맞물려 핵심 계열사 인사
성과 기반 연임·교체 가능성 등 시나리오 다양

BNK금융그룹 사옥

BNK금융그룹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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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BNK금융그룹의 9개 계열사 중 6곳의 CEO 임기가 올해 말 종료된다. 특히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임기 만료와 함께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 방성빈닫기방성빈기사 모아보기 행장까지 임기 종료를 앞두면서 차기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계열사는 부산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벤처투자, BNK시스템 등 총 6곳이다. BNK금융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이미 관련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임기가 12월 31일자로 종료되는 만큼 조만간 차기 대표 선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BNK금융 자추위 가동…독립성·공정성 강화

BNK금융, 계열사 6곳 CEO 임기 종료…방성빈 부산은행장, 시금고 수성 '성과' [2025 CEO 인사전망-BNK금융]이미지 확대보기
지배구조 내부규범 내 ‘이사회 내 위원회 등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 제27조의3에 따르면 자추위 위원은 대표이사 회장을 포함한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며 사외이사가 위원 총수의 과반수를 차지해야 한다.

자추위는 자회사 CEO 경영승계 계획의 수립·변경부터 후보자 발굴·관리, 결격사유 검증, 후보자 심사 및 추천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승계 절차를 담당한다.

BNK금융 자추위는 빈대인 회장과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은 이광주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특히 그룹 자추위의 추천 이후 각 계열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종 후보 검증이 이뤄지는 구조로, BNK금융의 인사 체계가 독립성과 공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자추위 위원으로 참여 중인 빈대인 회장의 연임 여부는 자회사 CEO 연임 또는 교체 여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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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빈 부산은행장 연임 주목…실적 개선·시금고 수성 성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이번에 CEO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는 6곳으로 부산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등 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대거 포함됐다. 반면 BNK경남은행,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 등 3곳은 CEO 임기가 내년 말까지로 이번 교체 대상에서 제외됐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2023년 4월 첫 임기를 시작해 올해 초 연임에 성공하면서 총 3년의 임기를 채우게 된다. 빈대인 회장의 연임 도전과 맞물려 방 행장 역시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향후 인선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 행장은 빈 회장이 부산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경영기획본부장을 맡아 장기간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을 고려하면 빈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방 행장의 연임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방 행장 임기 동안 부산은행의 실적은 안정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다. 그는 2023년 말 당기순이익 3791억원에서 2024년 말 4555억원까지 약 20.2% 끌어올렸다. 올해 역시 3분기 누적 기준 420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847억원) 대비 9.4% 증가했다.

방 행장의 또 다른 주요 성과는 부산시 금고 수성이다. 지난해 10월 부산시는 1금고 운영기관으로 부산은행을 재선정했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참여한 경쟁입찰에서 부산은행이 우위를 점한 것이다. 부산은행은 시금고 업무 수행능력, 지역재투자 실적, 지역사회 기여도, 이용 편의성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방 행장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펼쳐왔다. 케이뱅크와의 디지털 공동대출 상품 출시 등 외부 협업에도 적극 나서며 영업 기반 확대와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에 힘써온 것으로 평가된다.

BNK 비은행 CEO 성과 부각…향후 인선 변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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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2023년 4월 선임된 이후 2년의 정식 임기와 1년의 추가 임기를 보냈다. 자동차금융 중심으로 영업전략을 재편하고 자산 10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거두는 등 그룹 내 존재감을 강화했다. 다만 CEO 임기를 모두 채운 만큼 지주로 이동하거나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는 지난해 1월 임기를 시작해 2년의 임기를 소화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 완화에 기여하며 빈 회장 체제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전통 IB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빈 회장의 연임 여부에 따라 1년 추가 임기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는 자산클린화 전략을 통해 부실채권 정리와 수익성 회복을 추진 중이다. 특히 기업여신 중심의 영업 비중을 낮추며 리스크 완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병행하고 있다.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와 박일용 BNK시스템 대표는 자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만큼 후임 인선 절차가 12월쯤 이뤄질 전망이다. 정성재 대표는 취임 후 부산·울산·경남 지역 스타트업 투자 확대에 주력해 왔고, 박일용 대표는 AI·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그룹 내 IT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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