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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CSM 14조 달성…하반기 사망보험 출시 포트폴리오 조정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11-15 06:00

CSM 14조470억원…연초比 8.9%↑
시장 호황 등 투자손익 1조71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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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사진=삼성생명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사진=삼성생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 삼성생명 대표가 고수익 건강보험 중심 판매 전략으로 CSM 14조원을 돌파했다. 하반기에는 건강보험 상품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사망보험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15일 2025년 3분기 삼성생명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 3분기 CSM은 14조470억원으로 연초 대비 8.9%,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건강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순수건강 중심 상품경쟁력을 제고한 결과"라며 "건강 신계약 마진도 전년 동기 대비 0.2배 증가한 16.8배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 신상품 출시 드라이브
자료 = 삼성생명

자료 =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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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3분기에 돌파한 14조원은 생명보험업계에서 유일한 CSM 수치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삼성생명 CSM 성장은 건강보험이 견인했다.

삼성생명 3분기 누적 신계약 CSM 중 건강보험은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한 1조7520억원으로 전체 신계약 CSM 중 76%를 차지했다. 상반기부터 적극적인 상품 출시로 분기 별 건강보험 CSM은 1분기 4880억원, 2분기 6530억원, 3분기 6110억원으로 2~3분기가 1분기 대비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삼성생명은 1분기에 이어 2~3분기에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1분기 GA채널 전용 상품 'The 라이트 건강보험', 더블보장보험에 이어 업계 최초 중입자 방사선 치료를 보장하는 '다모은 S5 필요한보장만 쏙쏙', 종합건강보험 'The퍼스트 건강보험', 시니어 전용 요양·간병보험인 '웰에이징 건강보험', 모니모 전용 '삼성 시그널 건강보험' 등을 출시했다.

건강 신상품에 시장을 선도하는 담보를 지속적으로 탑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생명이 최초로 선보인 '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은 타 보험사에서도 벤치마킹 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신상품과 담보를 지속적으로 공급, 시장 선도 담보 탑재를 통한 다모은 상품을 스터디 셀러로 만들었다"라며 "2040세대에는 다모은, 5060세대는 요양과 간병보험 등 타겟 고객군별 맞춤 상품 개발을 지속했다"라고 말했다.

상품 인기몰이로 매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신계약CSM은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했지만 2조2978억원으로 3조원 가까운 규모를 유지했다.

규모 뿐 아니라 건강보험 신계약 CSM 배수도 지속적으로 올리며 수익성을 제고했다. 건강보험 신계약CSM 배수는 17.5배로

2024년 10.5배였던 건강보험 신계약 CSM은 올해 3분기 12배로 1.5배 더 늘었다.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중심 CSM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CSM이 높은 건강보험 통한 신계약 CSM 증대와 해지방어 적극 실행과 보험금 관리 철저하게 하면서 효율 제고를 통해서 삼성생명이 보유 CSM은 우상향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지난 2년간 신계약 csm 하ㅗㄱ보 위해 수익성 상품 간 포트폴리오 여러가지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향후 추진해나갈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CSM 성장에 따라 연결기준 당기순익은 2조117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3분기(7~9월) 순익은 7.3% 증가한 7230억원을 기록했다.

CSM 증가에도 손해율 증가, 보험금 예실차 확대로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7.9% 감소한 1조93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손익은 1조71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다. 배당금 수익이 1조3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부동사 등 처분손익이 28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3.8% 증가하며 투자 손익 증가를 견인했다.

9월 말 기준 전속설계사(4만2096명)와 GA 가동지사(3939개) 수도 꾸준히 증가하며 채널 균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사망보험 출시 포트폴리오 조정…보험금 예실차 축소 노력
건강보험 출시로 인한 보험금 예실차와 손해율 증가로 삼성생명은 예실차 축소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3분기 삼성생명 사망담보 손해율은 41%인 반면, 생존담보 손해율은 98%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 생존담보 손해율은 88%였으나 작년 4분기 92%, 올해 1분기 92%, 2분기 91%, 3분기 98%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예실차도 작년 3분기는 810억원이었으나 올해 3분기는 -15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000년 초반 판 건강보험 레거시 90년대 판 연금보험이 저희가 생각한 자연 감소분 보다 감소폭 작아지면서 일부 특정 기간 예실차 커지고 있다"라며 "건강포트폴리오 늘어나면 손해율 일부 상승하는건 불가피하나, 신계약 판매 시 신게약 손해율이 일정 수순으로 관리되도록 지속 노력하며 추가로 부당청구 방지 대응 등 통해 증가폭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중심 매출 확대 기조는 유지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사망보험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건강보험 외에 종신보험 '삼성 골든보험' 등 종신보험을 3분기에 적극적으로 출시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분기까지는 건강보험 중심으로 상품을 출시했으며, 3분기는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서 신규 사망상품을 출시했다"라며 "단기납 체증형 종신보다 수익성은 높고 보험 본질 충실한 사망보장 강점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4분기 이후 고수익 상품 위주 판매기조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CS 비율은 193%로 지난 6월 말 187% 대비 6%p 증가했다. 삼성전자 주식 상승으로 자기자본은 8조2000억원 늘어나는 등 가용자본이 7조9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CSM 14조 달성…하반기 사망보험 출시 포트폴리오 조정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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