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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원기사 모아보기 우리카드 대표가 경기 둔화에 따른 건전성 압박 속에서도 연체율을 1.8%대로 방어하며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우량 회원 중심의 자산 확대와 정교한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하는 등 취약차주 관리와 건전성 유지를 병행하고 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우리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80%로 직전분기 대비 0.03%p 하락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일부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2%를 초과하는 등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전반적으로 커졌지만, 우리카드는 연체율을 1.8%대를 넘지 않고 건전성 관리를 지속했다. 다만, 건전성 우려로 인해 일부 카드사들이 연체율을 대폭 낮춘 것과 비교하면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소폭 개선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객·상품별 신용관리 정책 고도화 및 고객에 최적화된 신용평가모형 개발을 진행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우량회원 중심의 자산확대 및 안정적인 연체율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수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 2023년을 기점으로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연체율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전체 카드사 중 상대적으로 높은 연체율을 보였다. 최근 2년간 변동을 보면, 2023년 3분기에 1.36%까지 높아졌다가 연말에는 1.22%로 조절했다. 지난해에도 연체율은 3분기에 1.78%까지 치솟았으나 연말에 건전성 관리를 통해 1.44%까지 낮아졌다.
우리카드가 매 분기 연체율을 하락시킨 모습을 고려해 보면, 연말에도 추가로 건전성 관리를 통해 연체율은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건전성 지표인 NPL비율은 카드업계 평균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NPL비율은 총 대출채권 중 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로 분류되는 비율을 계산한 것으로, NPL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 규모가 크다는 뜻이다.
우리카드의 NPL비율은 지난 2023년 말 0.97%로 7개 카드사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2024년 말에도 1.07%로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다만, 올해는 연체율 상승과 함께 NPL비율도 올라가고 있다. 올해 1분기 NPL비율은 1.24%에서 1.38%, 3분기에는 1.47%까지 올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및 국내 경기 침체 상황으로 인해 건전성 이슈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건전성 관리 목표는 연말까지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올해 대비 개선 목표로 관리할 예정으로, 신용사면과 금리인하 및 대출규제 등 정부정책 변화에 맞춰 리스크관리 수준을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량회원 중심의 자산 확대와 모니터링 강화 등의 정책을 통해 대손비용 변동 폭을 제한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카드사들은 연체율에 영향을 미치는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대출 관련 자산을 줄이고 있다.
올 3분기 말 기준 우리카드의 카드론 규모는 4조1460억원으로 전체 신용카드 자산 중 3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5.4%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현금서비스는 5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우리카드가 우량 회원 확대에 힘을 쏟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용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원 분포가 큰 편이다.
여신금융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카드론 이용 회원 중 금리가 16~18% 미만인 경우가 32.5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8~20% 이하 30.44% ▲10% 미만 12.35% 등으로 금리 부담이 큰 회원 수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카드는 우량 회원 확보 방안 중 하나로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말 6년 만에 프리미엄 브랜드 ‘the OPUS(오퍼스)’를 론칭하고 첫 번째 상품으로 ‘the OPUS silver(디오퍼스 실버)’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프리미엄 고객이 선호하는 쇼핑, 여행 서비스를 강화하고, 바우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내년에도 국내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의 건전성 관리에 초점을 맞춰 고객·상품별 신용관리 정책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우량 회원 지속 발굴 및 취약 차주 연착률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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