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증권금융 창립 70주년 기념 글로벌 컨퍼런스가 3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국내외 금융당국를 비롯 금융업계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사진제공= 한국증권금융(2025.09.30)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증권금융은 이날 올해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금융당국, 정책 연구기관, 금융업계 전문가 등 약 250명이 참석하여, 한국 자본시장의 당면 과제 및 글로벌 자본시장 발전사를 논의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김정각 사장은 "디지털 금융 시대에 자본시장의 신뢰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투자자 재산 보호 방안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사장은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자본시장 발전사와 현안을 논의하고, 투자자 보호 방안 및 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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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국회 정무위 간사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의 운영, 디지털자산 기본법 추진 등을 통해, 합리적 규제와 혁신 동력 마련에 정책적으로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오기형 코스피5000 특위 위원장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 등 자본시장 선진화의 길에 동행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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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금융 창립 70주년 기념 글로벌 컨퍼런스가 3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국내외 금융당국를 비롯 금융업계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증권금융(2025.09.30)
이미지 확대보기첫 번째 세션은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아, 국내외 석학들과 글로벌 투자자 보호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제도 강화 방안을 토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으로, 국제금융공사(I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 관계자들과 신흥국 자본시장의 발전 사례를 공유하고 증권금융 회사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국제 컨퍼런스 이후 개최된 ‘증권금융 협약식’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및 인도네시아 증권금융회사 대표자 등이 모여 다자간 협력 및 교류를 지속 확대하기로 발표했다.
또, 한국증권금융은 몽골 금융감독위원회(FRC, 위원장 툰데스 잠바잠스) 및 캄보디아 증권거래위원회(SERC, 사무총장 소우 소칫)와 협력범위 확대를 담은 MOU(업무협약) 갱신을 각각 진행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 간 정보공유, 인적교류 및 증권금융 제도 도입을 위한 공동연구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을 지금보다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