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땡겨요상품권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총 18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소비자는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2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고 최대 1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가능하며, 발행일 전날까지 앱 설치와 회원가입·계좌등록을 완료해두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송파구 내 약 3000개 가맹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음식 주문 시 결제 단계에서 ‘송파땡겨요상품권’을 선택하면 된다.
‘서울배달+ 땡겨요’는 민간 배달앱과 달리 중개수수료 2%, 입점료·광고비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는 공공배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송파땡겨요상품권’ 발행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로운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