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대표 이병학)이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글로벌 캔디 브랜드 츄파춥스의 ‘사워 젤리’ 시리즈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 800만 개를 돌파했다. /사진=농심
젤리를 찾는 소비자층의 확대와 새로운 맛에 대한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츄파춥스 사워 젤리는 강한 산미와 조화로운 단맛의 밸런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젤리 경험을 추구하는 1020세대 사이에서 SNS 인증 콘텐츠와 먹방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사워 젤리 시리즈 대표 제품인 ‘츄파춥스 사워 게코 젤리’는 2021년부터 약 4년 만에 매출이 330% 이상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마뱀 모양의 독특한 형태와 푹신한 식감으로 ‘도마뱀 젤리’라는 별칭을 얻으며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무지개 색감이 특징인 ‘사워 바이츠’, 얼려 먹으면 색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사워 벨트’ 등 다양한 제품이 고르게 사랑받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츄파춥스 사워 젤리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형 젤리’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