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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국대 AI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 위한 최고 수준 모델 개발할 것”

정채윤 기자

chaeyun@

기사입력 : 2025-09-10 13:23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 참여
연내 오픈소스 SOTA급 성능 개발 목표
“대한민국 AI 새로운 전환점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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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에게 ‘K-AI’ 앰블럼이 새겨진 상패를 수여하는 모습. / 사진=SKT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에게 ‘K-AI’ 앰블럼이 새겨진 상패를 수여하는 모습. / 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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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SK텔레콤(SKT)이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선정된 가운데,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 SKT 대표이사는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유 대표가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 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대표는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포함한 입체적 단계평가가 이뤄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5개 정예팀 대표들이 프로젝트 착수를 알리며 도전 의지를 다지는 모습. (왼쪽부터) 임우형 LG AI연구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연수 엔씨에이아이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 사진=SKT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5개 정예팀 대표들이 프로젝트 착수를 알리며 도전 의지를 다지는 모습. (왼쪽부터) 임우형 LG AI연구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연수 엔씨에이아이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 사진=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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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진다며,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천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각오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할 계획이다.

서울대 연구실들(김건희 교수, 윤성로 교수, 황승원 교수, 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 교수, 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프로젝트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도,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이다. 한국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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