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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플립8, 국내 사전판매 144만대 '신기록'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4 14:17 최종수정 : 2026-08-04 14:34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8·플립8'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44만대가 판매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 판매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2019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10(138만대)'이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사전 판매 비중은 '갤럭시 Z 폴드8'이 70%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기존 폴드와 다르게 가로 화면 비율을 넓힌 와이드형 폼팩터를 최초로 적용했다. 기기를 펼쳤을 때 4대3 비율 화면을 제공해 여러 앱을 동시에 보기 편하다는 장점을 극대화 했다.

(왼쪽부터) 갤럭시 Z 플립8,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왼쪽부터) 갤럭시 Z 플립8,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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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별로는 갤럭시 Z 폴드8은 크림, 그라파이트 선호도가 높았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의 경우 그라파이트와 바이올렛 쉐도우가 많이 선택됐다. 갤럭시 Z 플립8은 핑크와 크림이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Z 신제품이 다양한 계층으로 고객층을 넓혔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닷컴에서 사전 예약한 고객 중 10~30대 비율이 절반을 차지했다. 또 갤럭시 Z 폴드8(울트라 포함)은 여성 구매층 비율이 전작인 겔럭시 Z 폴드7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한국 판매 가격을 미국 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내놓았다. 예를 들어 갤럭시 Z 폴드8 국내 출고가는 227만8100원이다. 같은 제품의 미국 출고가는 1899달러, 현재 환율로 271만5000원 가량으로 약 50만원 정도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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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닫기노태문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DX부문장 겸 MX사업부장은 "삼성 갤럭시는 1990년대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출발해서 성장한 한국에 뿌리를 둔 브랜드"라며 "한국에서 세계 어느 시장보다 가장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유례없는 메모리 가격 폭등세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89조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이 같은 실적은 대부분 DS(반도체)부문에서 나왔다. 같은 분기 MX사업부는 영업손실 7000억 원으로 스마트폰 사업 시작 이래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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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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