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3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에 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참여한다. 사진은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사진제공=현대로템
이미지 확대보기현대로템은 오는 2~5일(현지시간)까지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3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4년 연속으로 참여하는 MSPO는 폴란드에서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방산전시회다. 지난해 35개국 방산 업체와 총 3만명 이상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체결한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홍보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전차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무인기술까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현지에서 양산될 K2PL MBT 모형을 공개한다. 현재 납품되고 있는 폴란드 K2 전차(K2GF MBT)는 실차로 전시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기술이 접목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는 실물 크기 모형으로 선보인다, 유무인 복합 전차와 차세대 장갑차도 전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방산 업계와 더욱 광범위하고 긴말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현지 안보 수호는 물론 K-방산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