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2세대 KTX-이음’ 초도 편성분을 기존 계획보다 약 4개월 앞서 조기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2세대 KTX-이음’. / 사진=현대로템
이미지 확대보기2세대 KTX-이음은 현대로템이 2021년 12월에 수주한 총 84량(6량 1편성) 규모 사업의 일환이다. 본래 납품기일인 10월 31일보다 140(4개월 18일)일 빠른 13일에 초도 납품이 완료됐다.
현대로템은 수십 년간 쌓아온 고속차량 제작 실적과 생산 공정의 효율화, 발주처와의 긴밀한 조율과 협업이 조기 납품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2세대 KTX-이음’ 초도 편성분을 기존 계획보다 약 4개월 앞서 조기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2세대 KTX-이음’ 내부. / 사진=현대로템
이미지 확대보기2세대 KTX-이음의 가장 큰 특징은 향상된 승차감이다. 노면으로부터 차체 충격을 경감시켜 승차감을 개선하는 식이다. 차체의 주행과 제동 기능을 갖춘 대차 부문에 성능이 개선된 서스펜션(완충 장치)을 설치하고, 차체 하부 강도를 높이기 위한 보강재를 추가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2세대 KTX-이음’ 초도 편성분을 기존 계획보다 약 4개월 앞서 조기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2세대 KTX-이음’ 내부. / 사진=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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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2세대 KTX-이음’ 초도 편성분을 기존 계획보다 약 4개월 앞서 조기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2세대 KTX-이음’ 내부. / 사진=현대로템
이미지 확대보기앞서 현대로템은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연구개발 국책 과제에 참여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KTCS-2는 세계 최초로 철도전용 4세대 무선통신(LTE-R)을 적용해 더욱 빠른 속도로 차량과 관제실 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국제적으로도 1만~10만 년 사이에 한 번 고장이 발생할 정도로 높은 안전 수준을 지닌다는 안전무결성등급(SIL) 최고 등급인 4레벨을 획득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2세대 KTX-이음’ 초도 편성분을 기존 계획보다 약 4개월 앞서 조기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2세대 KTX-이음’ 내부. / 사진=현대로템
이미지 확대보기센서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의 정비 시기를 판단하는 상태기반유지보수(CBM) 장치와 정전 상황에서도 자체 배터리로 안내 방송이 가능한 무정전 비상용방송장치 등 다양한 승객 편의 사항도 적용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산 고속철을 애용해 주시는 시민분들께 좀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능 개선에 몰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철도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도록 국내 협력업체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2세대 KTX-이음’ 초도 편성분을 기존 계획보다 약 4개월 앞서 조기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2세대 KTX-이음’. / 사진=현대로템
이미지 확대보기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