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졸업식에는 24명의 엽채류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지난 7월 졸업한 딸기반(26명), 8월 초 졸업한 토마토반(25명)에 이어 올해 교육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로써 2025년에는 총 75명의 청년농업인이 ‘농업 혁신 인재’로 배출됐다.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이광수 상무는 축사에서 “여러분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으로, 농업 혁신의 중심에서 당당히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청년농부사관학교 엽채류반은 4개월간 총 404시간의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작물별 재배기술 ▲병해충·토양·양분 관리 ▲스마트팜 환경제어 및 시설 설치 ▲현장 인턴십 및 도제식 교육 ▲사업계획서 작성 및 농기계 자격증 취득 등 창농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이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닫기


졸업생 대표 이태건 자치회장은 선서문을 통해 “배움에서 실전으로 나아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농협은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연계한 영농정착 지원 ▲농산물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온라인 유통채널(농협몰, 네이버 크라우드펀딩 등) 판로 개척 ▲졸업생 네트워크 활성화 등 사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종경 농협창업농지원센터장은 “2025년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75명의 청년농업인이 현장에서 농업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 육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