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케이뱅크, 차대산 CTO 직속 TF 출범…업비트 실명계좌·팍스 프로젝트 '날개' [인뱅 스테이블코인 전략]

우한나 기자

han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2 15:40

차대산 Tech실장 중심 애자일조직 형태
인터넷은행 유일 ‘팍스 프로젝트’ 참여
업비트 제휴…가상자산 법인계좌 100좌↑

차대산 케이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 / 사진=케이뱅크

차대산 케이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 / 사진=케이뱅크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차대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중심으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제도화에 대비한 선제적 사업화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업비트와의 실명계좌 제휴와 해외송금 기술검증(PoC) 등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디지털자산 금융 생태계 선도에 나서고 있다.

CTO 직속 TF 출범…전방위 인력 총투입

케이뱅크는 최근 CTO 직속으로 디지털자산TF를 신설했다. 애자일 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TF는 Tech·전략·기획·사업 등 각 부문의 전문 인력이 결집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서비스 모델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TF를 총괄하는 차대산 Tech실장은 지난 2021년 케이뱅크에 합류해 Tech 조직을 총괄해 온 디지털 전문가다.

차 실장은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 EY한영 금융사업부 상무 ▲2015년 AT커니 디지털 그룹 어소시에이트 파트너 ▲2017년 SC제일은행 정보시스템운영부 이사대우 등을 역임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TF를 중심으로 디지털자산 시장 트렌드와 제도 변화, 기술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신규 금융서비스 모델 발굴과 사업화 설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케이뱅크, 차대산 CTO 직속 TF 출범…업비트 실명계좌·팍스 프로젝트 '날개' [인뱅 스테이블코인 전략]이미지 확대보기


스테이블코인 활용 본격 모색

케이뱅크는 제도화 방향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이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여러 사업 모델과 협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실명계좌 제휴를 맺으며 국내 은행 중 가장 긴밀하게 가상자산 산업과 협력해 왔다. 5년 이상 축적해 온 가상자산 실명계좌 운영 경험과 기술 역량은 케이뱅크의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실시간 송금 및 결제 모델을 검증하는 ‘팍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한일 간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오픈블록체인·DID협회 스테이블코인 분과 활동에도 참여해 제도 정비와 기술 기반 마련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월렛, 스테이킹, 스왑 서비스 등을 내부적으로 기획한 경험이 있어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서비스 모델 설계와 실험에 이미 일정 수준의 준비가 갖춰져 있다. TF가 실무적인 PoC와 전략 수립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법제화 과정에서 선제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비트 제휴 시너지 기대

케이뱅크는 업비트와의 오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단순한 제휴 관계를 넘어 실명계좌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스템 도입의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거래의 법인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안전한 법인 거래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달 기준 가상자산 법인계좌는 100좌를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말(49좌)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또한 법인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은행권 최초로 기업뱅킹 인터넷 홈페이지 내 ‘가상자산 이용법인 등록’ 전용 페이지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업비트와의 제휴를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업비트 실명계좌 연계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및 유통, 거래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기술적 장점이 크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법제화 방향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검토하며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업비트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을 함께하며 안정적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신뢰 기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과 사업을 이어가며 디지털자산 금융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이찬우號 농협금융, 이익 개선 주역은 '충당금'···NPL커버리지 42%p ‘추락’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이찬우 회장이 이끄는 NH농협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지만, 부실여신 대비 손실흡수력은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정이하여신(NPL) 잔액은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했고, NPL커버리지비율은 지난해 발표치 기준 같은 기간 약 42%p 하락했다.3분기 영업이익 증가액의 약 68%가 충당금 부담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익 개선의 지속성도 중요해졌다.증권 수수료 급증과 이자이익 확대는 긍정적이다. 다만 관리비 증가와 보험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한 만큼, 충당금 부담 감소 효과를 제외하고도 이익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손실 대응 여력을 강화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분석된다.누적 순익 2조52 2 정진완號 우리은행, 삼성월렛으로 해외 생활금융 공략…교통·주문까지 영토 확장 [은행은 지금]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함께 구축한 ‘삼성월렛 머니’를 앞세워 해외 생활금융 시장으로 임베디드 금융의 영역을 넓힌다.기존 국내 충전·결제 서비스를 중국 위챗페이와 글로벌 마스터카드 결제망에 연결한 데 이어, 향후 차량 호출과 대중교통 등으로 이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가 기기와 이용자 접점을 제공하고 우리은행이 선불금 발행부터 충전·결제·정산까지 맡는 협업 구조를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에 은행의 금융 기능을 결합하는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우리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삼성월렛 머니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결제 서비스의 운영 구조와 향후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정진완 우리은행장 3 금융권 연쇄 해킹 수사 급물살…경찰, 공격자 추적 본격화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찰 수사가 금융투자업계로 확대됐다.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빗썸에서 발생한 침해 사고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하면서 금융권 전반으로 이어진 공격의 실체를 규명하는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개별 기업의 피해 경위를 확인하는 동시에 기존 은행권 해킹 사건과의 연결고리를 찾아 실제 공격자를 특정하는 것이 수사의 핵심으로 떠올랐다.28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빗썸 등에서 발생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기존 금융권 연쇄 해킹 사건을 담당해온 수사팀이 이번 사건도 맡아 범행 수법과 침투 경로를 비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